[단독]원로 코미디언 구봉서, 노환으로 별세..향년 90세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가 별세했다.8월 27일 오전 1시께 구봉서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북한 평양 출신인 구봉서는 1960년대부터 활약한 한국 코미디계의 원로이자 대부다. 곽규석, 배삼룡, 서영춘, 김희갑 등과 함께 한국 코미디를 이끄는 거목으로 불렸다. 또 약 400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구봉서는 1958년 영화 '오부자'에서 막내 역으로 인기를 끌어 '막둥이'란 별명이 붙었다. 이후 라디오 프로그램 '홀쭉이와 길쭉이', '노래하는 유람선' 등을 진행했다. 옥관문화훈장·문화포장을 받았고, 2000년 MBC코미디언부문 명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