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9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이자 피지컬 최강자 윤성빈의 일상이 공개됐다.
기안84가 윤성빈에게 "체지방이 몇이시냐"고 묻자 윤성빈은 "10 넘어가본 적 없다"며 "8 이상인 적이 거의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몸무게는 90kg에서 93kg 정도다. 유지하려고 한다"고 밝혀 은퇴 후에도 엄격한 자기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음을 알렸다.
윤성빈은 잠에서 깨자마자 식사를 시작했다. 흰 쌀밥과 김치, 닭가슴살 등을 먹는 모습에 무지개 멤버들은 "탄수화물, 나트륨을 다 드시냐"며 놀랐다. 윤성빈이 "그냥 다 먹는다"고 대답하자 박나래는 "인간미 있다"며 호감을 표했다. 코쿤이 "어떤 부분에서 인간미가 느껴졌냐"고 묻자 박나래는 "김치다"라고 답했다.
윤성빈이 먹는 영양제에 무지개 멤버들이 관심을 보이자 윤성빈은 근손실을 방지하고, 남성호르몬 등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심드렁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조심스러운 질문인데 잘하는 시기에 왜 은퇴했냐"고 물었다. 윤성빈은 "보여드릴 수 있는 건 다 보여드렸다. 빨리 다른 걸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윤성빈은 크로스핏 센터에 방문해 데드리프트 120kg를 12회 4세트씩 했다. 윤성빈이 "일주일 운동을 쉬었더니 몸이 야위더라"고 말하자 코쿤은 "야윈 게 뭔지 아냐. 나 야윈 사람 중에는 윤성빈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성빈은 "운동 진짜 힘들다. 저 힘든 거 진짜 싫어한다. 해야 하니까 하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윤성빈이 상의 탈의를 하자 멤버들은 물론 함께 운동하던 지인들도 감탄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윤성빈은 바벨 로우, 친업, 에어 바이크 등 고강도 운동을 끝내고 포효했다. 윤성빈은 "제 하체가 유명한데 저 하체 못한다. 하체 운동이 제일 싫다"고 밝혔다.
윤성빈은 금남시장에 방문지만 맛집들을 그냥 지나쳤다. 이에 박나래와 전현무는 경악했다. 윤성빈은 반찬통, 방울토마토만 구매해 집으로 갔다. 윤성빈은 "일요일에는 아무것도 안 한다. 먹고싶은 것 다 먹는다. 디저트를 좋아해서 온종일 디저트로 밥을 대신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윤성빈이 드라마를 보고 "쓰레기네", "너무 나쁘다"며 몰입하는 모습에 기안84는 "몸 되게 좋은 엄마같다"고 평해 웃음을 안겼다. 윤성빈은 "드라마는 못 끊을 것 같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따.
이장우가 100kg된 것을 언급했던 박나래는 해당 내용이 많이 기사화된 것에 대해 사과했고 이장우는 "얼마 전 여행을 다녀와서 103kg 됐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오늘 좀 피곤한 날이다. 밤 뉴스하고 새벽에 대기하다가 아침 뉴스까지 하는 날이다. 특보 대기를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대호는 다마스와 람보르기니의 합성어인 다마르기니를 선보였다. 행주산성에 간 김대호는 "중간에 뜬 시간이 있어서 쉬러 왔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직접 평상을 만들어 차 뒤에 설치했지만 평상이 다마스 내부에서 접히지 않아 당황했다. 김대호는 어탕국수를 포장해 야외로 향했고, 다마르기니 위에 올라가 식사하려던 김대호는 수저가 없어 당황했다. 결국 김대호는 소면을 젓가락처럼 사용해 식사했다.
김대호는 낮잠을 자고 일어나 다시 출근했다. 방송을 마친 김대호는 "목적이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바로 나간다. 나갈 때 땅만본다. 시간 있냐고 하면 안된다고 한다"고 칼퇴 팁을 전했다.
김대호는 집으로 돌아가 숯 위에 맥반석을 올려 돈마호크 고기를 구워먹고, 맥반석 오징어를 구워먹었다. 마지막으로는 라면을 끓여 먹어 무지개 멤버들을 안달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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