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의 애정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상우, 솔비, 박효준,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수지는 이상우에게 “김소연이랑 드라마를 같이 출연해서 친분이 있다”며 “아직까지 연락을 한다”고 전했다.
이상우는 꾸밈없는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김구라가 이상우와 김소연이 “바른 부부로 소문났다”며 “서울에서 살면서도 전원생활을 하듯이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우는 이를 듣고 “아니요 그렇지 않은데”라고 답해 김구라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이상우는 “나도 김소연에게서 이수지의 이름을 들은 적 있다”며 “김소연이 활동적이지 않고 친구도 잘 안만나는데 이름을 들을 정도면 친한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우는 “지금은 드라마 촬영이 끝난 상태라 김소연이 한가하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솔비는 2021년도 스페인 바로셀로나 아트페어에서 대상을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솔비는 “스페인으로 가서 현지에서 그림 작업을 하고 전시를 했는데 머리가 하얀 할아버지가 와서는 작품을 보더니 순수하고 맑은 사람 같으니 포기하지 말고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솔비는 “알고 보니 그분은 심사위원이었다”며 “설마 내가 받겠어 하며 수상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대상 발표 때 내 본명이 호명됐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솔비는 “신기하기도 하고 할머니와 아빠와 할머니가 주신 상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수지는 “최근에 개인전도 열였는데 김구라가 방문했는지?”라고 솔비에게 물었다. 솔비는 “아니다, 굳이 개인전에 초대하지 않았다”며 “어차피 와봤자 잔소리만 한다”라고 투덜거렸다.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의 애정 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국진이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애정씬이 많지 않았냐”고 묻자 이상우는 “그런데 나도 이번 드라마에 애정 신이 좀 있어서..둘 다 배우라서 이해는 하지만 굳이 볼 필요는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상우는 “어느 부분에 대충 애정 신이 나오는지 아니까 그때 잠깐 방에 가거나 화장실을 간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상우는 “느낌이 마치 부모님이랑 야한 거 보는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이상우는 “질투 안난다고 생각은 했는데 막상 보면 묘하다”며 "김소연도 내 애정씬이 나올 때 방으로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에서 솔비는 여전한 예능감을 뽐냈다. 솔비는 “로마 공주 캐릭터로 뮤직 토크쇼 상도 받고 ‘진짜 사나이’도 출연했다”며 “광고까지도 찍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수지가 “아직까지도 로마 공주라고 생각하는지?”라고 기습질문을 하자 솔비는 “전생이니까 바뀔 수는 없겠죠?”라며 새침한 태도를 보였다. 솔비는 “이번에 또 로마를 간다”며 “로마 갔다 오면 신기하게 좋은 일이 생긴다"며 자신의 캐릭터 정체성을 유지하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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