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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 '옥문아들' 김민경X오나미, 15년 찐친 운동꾼&사랑꾼 에피소드 '대방출'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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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옥문아들' 방송캡쳐


'옥문아들'에 김민경과 오나미가 찾아왔다.

전날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민경과 오나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운동꾼&사랑꾼' 키워드가 공개되고 게스트 김민경과 오나미가 찾아왔다. 김숙은 "둘이 절친이잖아요. 신혼 여행 같이 갔다는 얘기 맞아요?"라고 물었고, 오나미는 "그때 축구 시합이 있어서 바로 못갔는데 신혼 여행을 언니랑 소영이랑 같이 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민경은 "남편이 저희한테 도움을 요청했다. 이벤트를 하고 싶은데 함께가서 이벤트를 도와줬으면 좋겠다 하신거다"라고 덧붙였다.

사랑 받는 비결이 애교라는 오나미는 "연하다 보니까 제가 더 어리게 해야 되는게 있다"라며 애교 시범을 보여줬고, 상대역을 해주던 송은이가 얼어붙었다. 오나미는 "남편이 너무 귀여워한다"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진짜 그런 얘기를 내뱉어?"라며 이해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나미는 "처음 남편이랑 소개팅한 장소에 저희가 1년 됐을때 식사를 하러 가자고 하더라. 저는 몰랐는데 도착해보니 그 장소인거다. 달라진 게 테이블에 꽃이 있더라. 인테리어가 바뀐 줄 알았는데 그 친구가 화장실 간다고 하고 꽃이랑 반지를 가지고 와서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남편의 프러포즈를 설명했다. 이어 오나미는 "저는 축구를 하니까 내가 만약에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를 해야 되겠다. 근데 골을 넣은거다. 남편이 너무 감동 받았다. 근데 남편보다 제가 더 운 거 같다.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국제 사격대회에 출전한 김민경은 경기 출전할 때 기분에 대해 "경기를 총 4일을 했다. 첫날 첫 경기에서 순서가 정해진다. 저희 팀이 같이 움직였는데 외국인 심판분이 첫 번째로 제 이름을 부르는거다. 나는 다른 사람이 하는 걸 보면서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1번으로 불리는 순간 공부는 했지만 다르잖아요. 또 저희는 총 소지가 안 되잖아요. 그래서 그 나라에 가서 총을 받는데 저는 연습도 못했다. 온갖 생각이 다 드는거다"라며 경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민경은 사격을 계속할거냐는 질문에 "저는 아쉬운게 방송을 하면서 축구도 하면서 사격도 해야해서. 그때 제가 한참 바쁠때여서 너무 그게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서 다시 나간다면 그때는 다 멈춰놓고 제대로 해보고 싶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오나미는 "신인 지나고 오나미라고 이름을 조금씩 알리고 있을때 제가 못생긴 캐릭터를 하다보니까 성형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 어떤 성형외과에서 2억을 줄테니까 전신 성형을 하고 사진을 찍으면 된다고 제안이 온거다. 근데 2억? 그정도는 내가 벌 수 있을 거 같은데? 싶어서 거절했다"라고 성형 제안을 받았던 이야기를 털어놧다.

무명이 길었다는 김민경은 "저는 8년동안 지망생 생활을 했다. 개그맨이 되면 다 된 줄 알았다. 1년 동안 제 코너가 없었다.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으니까 너무 막막했다. 저희 집에 선풍기 한 대만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엄마가 추어탕 가게를 하시는데 엄마가 주신 얼린 추어탕을 끌어안고 선풍기를 틀면 시원하니까. 그렇게 더위를 나기도 했다. 친구들이 와도 하나씩 꺼내서 안겨줬다"라며 무명 시절의 힘들었던 점을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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