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트롯맨' 예고편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황영웅 없는 '불타는 트롯맨'의 결승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1대 트롯맨은 누가 될까.
오는 7일 오후 9시 40분, MBN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이 열린다. 준결승 전까지 모인 상금은 무려 5억 9천 655만 원이다. 제1대 트롯맨에 선정될 트롯맨은 우승의 영예는 물론, 약 6억에 가까운 상금까지 품에 안게 된다. 트로트 오디션 사상 최대 상금이다.
이에 6일 '불타는 트롯맨'은 제1대 트롯맨을 가리기 위한 TOP7의 번호를 공개했다. 1번 김중연, 2번 신성, 3번 에녹, 4번 공훈, 5번 손태진, 6번 박민수, 7번 민수현까지 TOP7의 결승에 임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결승 1차전에는 기호 8번 황영웅까지 TOP8이었지만, 황영웅이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자진 하차를 선언해 TOP7으로 재편됐다. TOP7은 이미 결승 1차전에서 실시간 문자투표 결과로 대역전 서사극을 보여줘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게 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제1대 '불타는 트롯맨'을 뽑기 위해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50%를 비롯해 연예인과 국민 대표단의 점수, 그리고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황영웅이 자진 하차하게 되면서 TOP7 중 영예의 1위가 될 트롯맨에 대한 기대도 쏟아졌다. 결승 1차전까지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했던 만큼, 모든 후보가 우승 가능성에 한발짝 다가섰다.
TOP7은 결승전을 통해 제1대 트롯맨을 가려낸 뒤, 오는 4월 29일 개최되는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을 통해 시청자들과 보다 가까이 만날 예정이다. 황영웅은 결승전에 이어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서울 공연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황영웅의 팬덤이 컸던 만큼, '불타는 트롯맨'과 전국투어에서 하차하게 된 황영웅의 빈자리를 무시할 순 없다. 황영웅이 없는 '불타는 트롯맨'이 결승 2차전에서도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 그리고 국민 투표 참여율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
결승 1차전에서 실시간 문자 투표로 8위에서 3위까지 뛰어오르며 역전극을 썼던 신성, 또 한 명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에녹, 결승 1차전 전체 1위를 기록한 손태진 등 여러 후보가 반전 결과를 보여줬던 바. 황영웅이 사라진 이 순간, 1위의 자리를 차지할 이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달 14일 상해 전과 의혹을 시작으로 폭행, 학폭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황영웅은 사과와 함께 결승 1차전에 올라 1위를 차지했으나, 거센 반발을 이기지 못하고 결승 2차전을 앞두고 자진 하차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