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유일한 현장 이혼을 경험한 김준호가 황당 에피소드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괌으로 새혼여행을 떠난 돌싱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용명은 “준호 형이 유일하게 현장에서 이혼하지 않았냐. 법원 나와서 음식 뭐 먹었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나는 형들하고 달라”라며 그 날을 회상했다. 이어 “이혼하러 갔는데 시간을 너무 일찍 갔다. 30분 기다리라고 하더라. 전 부인하고 차에서 30분을 있었다”라고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준호는 “이런 적막이 계속 흘렀지”라고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고, 탁재훈은 “음악 틀어야지”라고 짓궂게 이야기했다. 이에 장동민은 이승기의 ‘나랑 결혼해줄래’를 한소절 불러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너네는 웃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야”라면서 “정확한 대사가 ‘왜 우리가 여기까지 왔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겪었던 황당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준호는 “50커플이 줄 서서 이혼하는데. 이혼하는 부부가 나한테 사인을 해달라고. 내가 이걸 해줘야 하나(고민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이혼 5개월 차에 ‘돌싱포맨’ 프로그램에 합류했던 것을 언급하며 당시 탁재훈이 빠른 방송 복귀를 지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탁재훈은 “3년은 쉬었어야지. 나 3년 쉬다 나왔어”라고 발끈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용명은 이혼한 사람들한테 음식 추천을 해달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따로국밥”이라고 답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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