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정현태기자]하지원이 KBS 대기획 ‘키스 더 유니버스2’를 통해 ‘우주의 끝’을 찾아나서며, 가상의 인터스텔라 우주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원은 22일 방송한 KBS1의 SF 우주 어드벤처 다큐멘터리 ‘키스 더 유니버스2’의 우주선 선장으로 나서, ‘블랙홀’을 비롯해 ‘우주의 근원’을 찾아 나서는 신기한 여행으로 관심을 끌었다. ‘블랙홀과 우주의 끝’을 주제로 진행된 ‘키스 더 유니버스2’ 2편에서 하지원은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향하는 것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무려 138억 년이나 된 우주의 기원을 찾아나서며 우주가 간직한 마지막 비밀을 풀어보고자 했다.
하지원은 13억 광년 떨어진 깊은 우주로 향해, 시공간을 거세게 뒤흔드는 두 블랙홀의 충돌을 봤다. 나아가 “블랙홀과 그 주변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라며, 블랙홀 주변으로 가상의 ‘디지털 쌍둥이’를 탐사선에 태워 보낸 후 교신을 이어나갔다. 실감 나는 열연으로 블랙홀에 관한 몰입도를 높이며, ‘사건의 지평선’을 소개한 뒤 중력으로 인해 시간이 왜곡되는 상대적인 시공간의 비밀을 파헤쳤다.
이어 하지원은 138억 년이 된 우주 역사의 시작을 위해 가상의 웜홀을 타고 지구에서 134억 광년이나 떨어진 곳에 갔다. “우주는 멀리 바라볼수록 오래 전의 역사를 알 수 있다”며, 빅뱅으로 우주가 탄생한 지 불과 4억 년 뒤에 만들어진 최초의 은하 GN Z11을 관측했다. 마지막으로 하지원은 “가장 먼 지구의 떨림인 ‘중력파’를 통해 빛이 없던 순간인 빅뱅의 신비를 파헤칠 수 있고, 세계 각국이 범지구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태초의 중력파를 찾기 위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며 “블랙홀과 우주의 끝, 그 근원을 찾는 모험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가상의 우주 여행을 마쳤다.
‘키스 더 유니버스2’의 선장이자 프리젠터로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낸 하지원은 “평소 우주에 관심이 많아 드라마 촬영 스케줄과 병행하며 ‘키스 더 유니버스2’를 준비했다”며 “나의 ‘최애’인 우주를 더욱 깊게 탐구하고, 대중들에게 가깝게 소개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보람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프리젠팅으로 인해 ‘미지의 세계’인 우주를 향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길 바라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우주에 관련한 프로젝트로 대중분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다.
사진 제공=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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