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이승기(35)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 속 연인 이다인(30)과 굳건한 애정전선을 과시했다.
2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승기는 최근 여자친구 이다인과 함께 지인의 돌잔치에 참석했다.
매체는 "소수의 지인이 참석한 돌잔치에서 이승기, 이다인 커플은 환한 미소로 서로에 대한 배려심 깊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승기는 지난해 5월부터 배우 견미리 딸이자 이유비 동생 이다인과 공개 열애 중이다.
한편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손절한 이유에는 여자친구 이다인이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이승기가 후크 손절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휘청이고 있다.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내용 증명을 보냈다. 이승기가 내용 증명을 발송한 시점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압수수색 기사가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서다. 이승기는 사전에 이 내용 증명을 준비했다는 얘기다. 압수수색 이후 준비해서 대충 발송할 수 없다. 굉장히 정확해야 하고 민감한 내용이기에 사전 준비 중이었고, 이 과정에서 소속사 압수수색이라는 중대 사건이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가 가장 힘든 시기에 내용 증명을 발송한 것은 '소속사와 끝내겠다'는 이승기의 의지 표명으로 보인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역시 가장 믿었던 배우가 가장 힘든 시기에 내용 증명을 보낸 것에 대해 배신감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
내용 증명을 보낸 이유로 "정산 문제다. 이승기는 18년간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있었는데, 딱 한 가지 항목만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이승기는 내용 증명 발송 전 법적으로 꼼꼼하게 관련 내용들을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을 내용 증명에 담아 보낸 것이다. 후크엔터테인먼트가 가장 해명하기 취약한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배려다. 이승기는 딱 한 가지만 문제 제기했다. 정말 딱 한 가지 밖에 없었을까. 18년간 다양한 비즈니스를 함께해 온 양측이다. 단 한 가지를 했다는 건 '진흙탕 싸움을 하지 않겠다. 깨끗하게 놔달라'는 이승기의 의지 표명이다. 다만,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이 반박하거나 이견을 보인다면 그간 검토했던 문제들을 공론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후 다시 나오려고 하고 있다. 이진호는 "여자친구 이다인과의 관계다. 열애 공개 이후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는 묘한 기류를 보인다. 지난해 5월 소속사와 결별했으나, 결별 전후로 이다인과의 열애가 포착됐다. 이 시점에 엄청난 비난에 마주하며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다시 손을 잡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시 들어간 후 이상 기류가 흘렀다.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전과 같은 소통을 이어갔지만, 유독 여자친구 문제만큼은 소속사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 고위 관계자들조차 이승기에게 여자친구에 대해 직접적으로 들을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오죽하면 이들이 여자친구에 대해서 '어떤 관계냐'고 취재진에게 물어볼 정도다. 왜 예민하게 굴었는지 파악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진호는 "두 번째는 박민영에 대한 리스크다.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의 문제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소속 배우들 귀에도 들어갔다. 소속 배우들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었으나, 소속사 측은 어떠한 설명이 없었다고 한다. 박민영의 열애 소식 및 압수수색 보도에 이승기는 소속사에 신뢰를 잃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내용 증명에 대한 답변을 준비 중이지만, 이승기는 돌이키기 힘든 관계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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