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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P초점]'스맨파' 책임감은 어디로..파이트 저지가 짊어진 무게
[헤럴드POP=박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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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저지 보아가 악플로 고통을 받고 있다. '스맨파' 제작진의 대처는 없는걸까.

지난 20일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는 첫 탈락팀이 결정됐다.

이날 프라임킹즈와 뱅크투브라더스의 탈락 배틀이 펼쳐졌다. 보아, 장우영, 은혁 파이트 저지는 모두 '기권' 판정을 내렸고, 이에 재대결이 이뤄졌다. 결국 대결에서 트릭스가 패배하며 최종 탈락팀은 프라임킹즈가 됐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파이트 저지들의 심사평과 결과가 납득가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했다. 프라임킹즈는 유력 우승 후보였기 때문. 이런 불만은 악플로 이어졌다. 실제로 파이트 저지들의 SNS에는 도를 넘는 악성 댓글이 가득했다.

논란이 커지자 보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악플을 다룬 기사를 캡처하고 "배틀 팀을 저지들이 정하는 것도 아니고, 뱅크투라더스가 떨어졌으면 덜 하셨으려나, 매번 이럴 생각 하니 지치네요"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보아의 소속사 SM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와 SNS에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 보아와 관련해 보아의 개인 SNS 계정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악의적인 글과 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성 게시물 등이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으로, 당사는 현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아티스트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하여 온라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 이미 자료를 수집해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보아가 데뷔 22년만 처음으로 악플러들에게 칼을 뽑아든 것.

실제로 파이트 저지는 '스맨파' 댄서팀들의 승패를 결정 짓는 중요한 자리인만큼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파이트 저지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기에 모두를 만족시키고 이해시킬 수 없다. 때문에 보아는 지난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파이트 저지를 맡았을 때도 악플을 겪어야만 했다. '스맨파' 측 역시 이러한 상황을 예측 못하진 않았을 터.

우려하는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엠넷 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파이트 저지가 모든 것을 감당해내야만 하는걸까. 대안책이 필요해 보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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