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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이성재 "한 달 수입 '0원'...20대 여배우와 멜로? OK" #기러기 #개뼈다귀 [종합]

기사입력 2020. 11. 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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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김은혜 기자]이성재가 다채로운 입담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KBS Cool FM '라디오쇼'에서는 배우 이성재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나와 이성재는 70년 개띠다. 반백이 넘은 나이가 됐지만 청춘을 불사르고 있으니 함께하길 바란다. 가장 젊고 잘생긴 할아버지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이성재를 모셨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성재는 "4년 전에 라디오 진행을 했었다. 게스트로도 오랜만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가 "이성재가 DJ 시절 3일 분량 녹음을 한 시간 안에 끝냈다고 하더라. 날로 먹었다"라고 말하자 이성재는 "바빠서 그랬다. 그래서 자진하차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박명수는 "이성재가 할아버지가 됐다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나는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성재는 "작년에 첫 손자를 봤다. 이주 전에 손녀를 한 명 더 봤다. 특별하게 새로운 건 없다. 자식 같다. '할빠'라고 가르치고 있다. 할아버지라고 하면 너무 나이를 먹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박명수가 "지상렬은 아직 장가를 못 갔다"라고 언급하자 이성재는 "응원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성재는 "기러기 생활을 한 지 10년째 됐다. 그래도 아이들이 취업을 하고 정착했다. 이제는 기러기가 아니다. 돈은 계속 보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그렇다면 반기러기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이성재가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동기는 고현정과 이미연이다. 친했는가"라고 물었다. 이성재는 "친했다. 내가 과 대표였다. 군대 가기 전날 고현정이 KBS에서 라디오 DJ를 하고 있을 때 나를 언급해줘서 고마웠다. 대학 생활이 재미있었는데 고현정이 너무 주목을 받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명수가 "이미연과 고현정 중 누가 더 예쁜가"라고 질문하자 이성재는 "개인적으로 이미연이다. 그 당시 이미연이 더 예뻤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명수는 "시그니처 질문을 하겠다. 너무나 연기를 잘하고 뵙고 싶었던 분이다. 한 달에 수입이 어떻게 되는가"라고 묻자 이성재는 "그런 질문은 왜 하는 건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달 수입은 0원이다. 배우라는 게 알다시피 작품을 할 때 목돈이 들어온다. 매일, 매달 활동하는 게 아니다. 지금 쌓아놓은 걸 야금야금 먹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성재는 "가족들이 캐나다에 간 지 10년이 됐지만 생활비를 단 한 번도 밀린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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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캡처


이성재는 "영화 '공공의 적'에서 악역을 처음 했다. 그 작품을 하고 광고를 몇 년간 못했다. 감독님이 몇 년간 CF가 안 들어올 거라고 미리 말씀하셨다. 평상시에는 일탈을 할 수 없다. 영화 속에서 일탈을 즐긴다. 정말 재밌을 것 같은 일탈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부모님은 싫어하셨다. 아버지가 친구 10분을 데리고 오셨는데 '다시는 이런 역할 하지 말아라'라고 말해 상처를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성재는 "악역을 다시 할 생각이 있다. 하지만 나는 멜로를 찍고 싶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이성재와 개뼈다귀라는 프로그램을 같이하고 있다. 동갑이라는 거 자체가 너무 반가웠고 기뻤다"라고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이에 이성재는 "예능을 할 때는 이유가 있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캐나다에 있는 가족에게 혼자 사는 모습을 보여주자'라는 생각에 했다. 정글의 법칙은 사극으로 너무 힘들었을 때 바닷가를 간다고 하더라. 힐링하려는 마음으로 갔다. 개뼈다귀도 정말로 친구 사귀고 싶어서 했다. 우리 나이 때에는 사회에서 친구를 사귀기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처음에 나에게 욕을 해줘서 좋았다. 나쁜 말이 아니고 반말이라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성재는 아버지 키워드에 대해 '불효자'라고 말했다. 이에 이성재는 "돌아가시기 한 달 전 동안 병원에 같이 있으면서 효도한 것 같다. 아버지도 '네가 효도하는 구나'라고 한마디 하셨다. '평상시에 좀 더 잘해드릴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성재는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에 출연했다.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이성재는 "스릴러 장르를 해보고 싶다. 멜로도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밝히며 "할리우드가 다른 게 부러운 게 아니라 70살에도 40대 여배우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럽다. 우리나라는 불륜 같은 걸 다룬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박명수가 "50살인데 20대랑도 가능한가"라고 묻자 이성재는 망설이다가 "가능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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