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초콜렛군 오렌지양’으로 데뷔한 밀크티는 일명 ‘홍대 염장밴드’로 불리며 활동했다. 신곡 ‘우주연애’는 약 1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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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는 이 곡을 발표하기 전 멤버 변화를 겪었다. 데뷔 이래 줄곧 밀크티 보컬을 맡아온 레미가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남자 멤버 지우영과 밀크티로서 추구하는 음악에 대해 고민하다가 솔로로 나가기로 결정했다. 레미는 향후 지우영과의 콜라보레이션도 계획 중이다. 비록 팀은 떠나갔으나 음악적 동료로서 남게 됐다.
새로 영입된 보컬 김은교는 프로젝트 꼭(Project CCOK)의 ‘룩 백(Look Back)’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다. 작사, 작곡 능력을 갖추고 있어 싱어송라이터로서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디지털 싱글 ‘우주연애’에는 총 두 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 곡 ‘우주연애’ 는 어쿠스틱한 편곡이 돋보이는 왈츠 풍의 노래이다. 밀크티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유쾌한 감성과 김은교의 따뜻한 음색이 조화를 이룬다. 다른 곡 ‘너의 품안에서’는 김은교의 서정적인 목소리와 지우영의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발라드다.
밀크티는 ‘우주연애’를 시작으로 매달 신곡을 발표한다. 내달 1일 빛의 숲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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