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차은호 기자]질풍기획
첫 공개된 웹드라마 '질풍기획'이 화제다.
25일 첫방송에서는 무직급 사원 김병철(백성현 분)은 면접에 늦지 않기 위해 한밤 중에 회사 앞에서 기다리다 대표로부터 단번에 합격 소식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지각한 김병철을 벌하기 위해 팀원들은 김병철을 거꾸로 매달아 건물 밖으로 던지는 위험천만한 벌을 내리기도 했다.
이날 김병철(백성현)은 송치삼(이긴찬) 대리와 조현철(최병모) 부장에게 심문을 당하며 등장했다.
조현철 부장이 "병철아 이건 진짜 화를 내려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야. 광고주에게 왜 약속한 시간에 메일을 안보냈니"라고 달콤한 목소리로 물었다.
이에 송치삼 대리는 "괜찮으니까 얘기해봐. 진짜로 화 안낸다니까"라고 말을 거들었다.
김병철은 순수한 눈망울로 잠시 망설이더니 "이..이유가 있겠습니까! 잊어버렸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밧줄에 발을 묶인 채 사무실 밖으로 날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질풍기획'은 이현민 작가의 온라인 웹툰으로 평범해보이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은 광고대행사 '질풍기획'의 제3기획팀의 질풍같은 일상을 다룬다.
지각을 면하기 위해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고, 사소한 실수에 건물 밖으로 강제 번지점프를 당하는 등 '병맛' 코드로 웹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12부작으로 제작된 웹드라마 '질풍기획'은 월, 수, 금요일 오전 8시에 공개된다.
백성현, 이기찬, 최병모, 백승훈, 향숙, 남명렬 등이 '질풍기획 제3기획팀'으로 열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