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금준 기자]그룹 와썹의 멤버 우주가 발등 골절을 당했다. 이에 따라 깜짝 컴백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우주는 30일 새벽 연습 도중 발등 부상을 당했다. 그는 곧바로 병원을 찾아 반 깁스를 했으나, 통증이 가시질 않아 같은 날 오전 다시 한번 병원으로 향했다. 우주는 두 번째 병원에서 정밀검사 결과 발등 골절 진단을 받았다.

[연습 도중 발등 골절 부상을 당한 와썹의 우주. 사진제공=마피아레코드]
[연습 도중 발등 골절 부상을 당한 와썹의 우주. 사진제공=마피아레코드]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쇼타임(Showtime)'을 발매하고 '시끄러워U'로 활동했던 와썹은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컴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주의 갑작스런 부상에 따라 깜짝 컴백은 잠정 연기될 전망이다.

소속사 마피아레코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우주의 부상 때문에 기존에 잡혀 있던 공연 스케줄은 당분간 6인 체제로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기존에 준비하고 있던 와썹의 기습 컴백도 우주의 회복 기간을 고려한다면 상반기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멤버들도 우주의 부상 때문에 크게 걱정하고 있다. 회사 식구들도 막내의 회복을 비는 멤버들의 모습에 감동했다"면서 "소속사 역시 우주가 회복해 완벽한 모습으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썹은 우주를 비롯해 진주, 다인, 나다, 나리, 지애, 수진으로 구성된 7인조 힙합 걸그룹으로 2013년 싱글 '와썹(Wa$$up)'으로 데뷔해 '놈놈놈' '시끄러워U' 등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