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박서현기자]하원미가 미국에서 폭풍 쇼핑을 했다.
5일 하원미의 유튜브 채널에는 '오랜만에 미국 백화점 털어 온 하원미 (운동복, 가방, 신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하원미는 "미국의 일정을 거의 다 끝내가지고, 미국을 오면 쇼핑을 해야하지 않나. 탕진을 하고 왔다"며 쇼핑백을 한가득 들고 왔다.

하원미는 "저는 직업이 필라테스 강사니까 운동복을 안 살 수 없지 않나. 바디수트인데 얇고 좋다. 검정색, 흰색, 운동복에 섹시할 수 있는 배색 바디수트 3종을 샀고, 빨간색 레깅스, 조거 팬츠, 핑크색 탑, 치마바지 세트, 반바지에 탑 세트를 샀다"며 직접 입고 눈부신 자태를 뽐냈다. 하원미 역시 만족하고 "운동이 막 하고 싶다"며 "운태기(운동 권태기)가 와서 장비로 퇴치를 해야한다. 새 운동복을 사면 운동이 하고 싶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원미는 야구장에 입고 갈 블루종, 핑크 원피스, 니트 셋업, 허벅지에 달린 포켓이 포인트인 트위드 바지, 가디건 세트, 청치마를 소개하고 "쇼핑을 간 이유는 청치마를 사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많이 탕진하고 올줄 몰랐다"고 머쓱하게 웃어보이기도.
이어 트위드 투피스 셋업을 소개한 하원미는 "게산을 하고 나오는데 이 원피스를 봤다. 치렁치렁한 스타일을 내가 원래 별로 안 좋아한다. 나가고 있는데 얘가 자꾸 나를 부르는 거다. 그냥 입기만 했는데 너무 예쁘더라. 원피스인데 완전 섹시하다. 뭔가 여신 분위기"라며 "남편이 '우리 근사한데 밥 먹으러 가자' 하면 입으면 된다. 등도 트이고 앞에 셔링이 잡혀서 너무 마음에 든다"고 높은 만족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신발. 가방까지 소개한 하원미는 "남편은 계속 카드 결제 알림이 '띠링띠링' 하니까 '무슨 일 났어? 카드 잃어버린거 아니야?' 하더라"라며 "열심히 일했으니까 이정도 할 수 있지 않나. 한국 가서 예쁘게 입을 생각하니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