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장민호와 장성규가 노량진을 찾아갔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2장1절'에서는 장성규, 장민호가 노량진을 찾아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민호의 "오늘은 어딥니까"라는 질문에 장성규가 "오늘은 바로바로 노량진입니다"라고 답했다. 장민호는 "노량진 하면 성규가 할 얘기가 많을 거 같다"라고 말했고, 장성규는 "3수 할 때 하숙하면서 수능 공부를 했기 때문에. 원래 육교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다. 다들 공부하는 사람들"라며 노량진에 대해 설명했다.
장성규는 "다른 동네보다 3분의 2 가격인 거 같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이 마침 눈에 보이는 한식 뷔페에 들어갔다. 이어 한끼 6천 원이라는 사장님에 깜짝 놀란 장성규는 "혹시 이거 가짜 고기인가요? 근데 6천 원이라고요?"라며 믿지 못했다.
이에 사장님은 "학생들 때문에 하는 거기 때문에. 학생 위주. 음식도 학생 위주. 학생들 저렴하게"라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이 동네 사장님들이 확실히 학생들에 대한 배려가 많으셔"라며 감탄했다.
이어 사장님은 "아침, 점심, 저녁 다 다르다. 일주일 내내 매일 먹는 학생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메뉴를 늘 바꿔준다"라며 "제일 반가운 게 학생들이 고향 좀 내려갔다 올게요 하면 속으로 고마워 한다. 삼시세끼를 다 먹으면 저희는 무조건 적자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사장님은 "학생들이 여기서 먹고 잘 돼서 연락이 되면 그게 제일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한식 뷔페에서 만난 인연으로 주짓수 체육관을 찾아갔다. 장민호는 "주짓수 배울까 고민을 했었다"라고 말했고, 장성규는 "저도 누군가 위협했을 때 호신용으로 제압해야 되잖아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관장 김종민은 "이거만으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 안 배우면 당할 수밖에 없다. 아까 밥 먹다가 싸우자고 그랬잖아요. 아마 장성규 씨 방송 접을 수도 있다. 그 친구 되게 잘하는 친구다"라고 경고했다. 김종민은 "유일하게 여성이 남성을 이길 수 있는 무술이다.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이길 수 있는 무술이다 이런 말이 나온 게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라고 주짓수에 대해 말했다.
장민호가 악력 테스트에 60kg이 나왔다. 이에 관장 김종민은 "60이면 이거 진짜 센 거다"라며 놀랐다. 장민호는 "그냥 갖다 댄 건데?"라며 으스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성규는 "제가 예전에 테니스 칠 때 46kg 나왔다"라고 말했고, 김종민이 "46kg이면 만점이다. 여성 기준으로"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의 "여기가 영등포구 선유도다"라는 말에 장민호는 "길 이름이 되게 특이하네. 여기가 슬기로운 보배로운 이런 거에서 딴 거 같다. 선유도의 선유를 따서 선유로운 길이래"라고 설명했다.
고양이 소품으로 가득한 가게에 들어선 장민호는 "들어오자마자 놀랐어요.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서 주인분이 여성분이라고 생각했는데"라며 남자 사장님에 놀랐다. 이어 사장님은 "고양이를 많이 좋아해요. 집에서도 키우고 있고, 가게에도 지금 어딘가에 있다. 키우는 애는 아니고 길냥이인데 사료를 챙겨주고 하다 보니까. 이 안에 들어와 있고 그런다"라고 설명했다.
사장님은 "고양이 소품 가게를 차려야겠다. 생각했을 때. 고양이처럼 조용한 곳을 찾고 싶었고 봉우리가 있는데 그 봉우리가 고양이를 닮아서 괭이산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하더라고요"라며 선유도에 가게를 차린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이 시선을 사로잡는 현수막에 이끌려 고시원에 들어섰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머니가 고시원장이라는 고시원장 아들을 만났다. 방 호수가 적혀 있는 음식들에 장성규는 "가끔 자기 거 없을 때 훔쳐 먹는 사람들 있잖아요"라고 물었고, 그 친구는 "그래서 저기"라며 손가락으로 CCTV를 가르켰다.
두 사람이 시선을 사로잡는 현수막에 이끌려 고시원에 들어섰다. 두 사람이 고시원장 부부와 만났다. 병원 컨설팅과 고시원 운영의 다른 점이 있냐는 질문에 최진희는 "가장 중요한 건 고객 만족이죠. 병원에서도 환자들이 만족해야 하는 걸 해야 하는 거잖아요. 여기서도 입실생들이 고객이니까. 고객 만족"라고 답했다.
최선은 "저희가 라면이 5종이거든요. 저희가 100명이다 보니까. 평균적으로 하루에 70개 정도 먹는다. 한 달이면 2천 개가 넘게 소모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진희는 "여기가 학원에서는 6시에 밥을 먹는다. 그러면 학원 끝나면 배가 고프거든요. 애들이 돈을 아끼는 애들이 많다. 라면이라도 끓여 먹으면 편하게 잘 수 있을 거 같아서. 아들이 제일 먼저 하자고 해서 시작했다. 지금은 라면 제공을 유지하고 아들 또래가 많다 보니까. 제공을 하게 되더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