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놀뭐?' 플리마켓이 열렸다.
전날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플리마켓이 성공적으로 끝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우리가 전에 옷 나눔을 하기로 했잖아. 석훈이랑 같이. 플리마켓을 해보자고 했는데. 오늘 선물 받은 물건이나 다른 사람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물건을 가져오라고 해서 저도 가져왔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뭐뭐 갖고 왔어?"라며 멤버들의 물건을 확인했다. 미주는 "저 레고. 저 많이 갖고 왔어요. 디바이스"라며 홈케어 제품부터 화장품을 잔뜩 챙겨와 멤버들이 감탄했다. 그리고 대형 코끼리 인형 가격을 검색한 하하는 "이거 120만 원이네"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하하는 "우리 작업실에 해놨었죠"라고 말했다.
모기장을 가져온 이이경은 "우리 집 침대가 킹이거든? 이야 이거 싱글이 왔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직접 만든 슬리퍼라며 이이경은 "뜯으면 끝이지"라며 새 제품 비닐을 뜯어 유재석에게 건네 유재석이 당황했다.
이어 주우재가 자신의 옷들을 펼쳐놨다. 주우재 바지를 낚아챈 유재석에 주우재는 "왜 이렇게 쇼핑을 하는 거야"라며 당황했다. 바지를 갈아입고 나온 유재석은 "인생 바지 만났네"라며 마음에 들어했고, 주우재는 "형 제가 판 적이 없는데 입고 계시면 어떡해요"라며 어이없어했다.

플리마켓 첫 손님 김석훈을 멤버들이 환호로 맞이했다. 주우재가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섰다. 코디까지 해주는 주우재에 유재석은 "진짜 너는 매장 사장님 같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주우재의 코디에 하하가 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가게로 이끌었다. 이에 주우재는 "우리 가게 오신 손님을 왜 자꾸 빼가시는 거예요"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주우재는 가격을 묻는 김석훈에 "요거는 사실 일반 제품이 아니에요. 이건 콜라보 제품이다. 바지는 보셨죠? 미국 브랜드예요"라고 말했고, 유재석이 끼어들어 "우재 씨 내 친구야 싸게 해줘"라고 어필했다. 이에 주우재는 "제 친구가 아니잖아요"라며 철벽을 쳐 폭소를 유발했다. 풀착장을 5만 원에 구매한 김석훈은 "이게 내가 지금 어디에 블랙홀에 빠진 느낌이 들어"라고 말했다.
전파상사가 두 번째 손님으로 찾아왔다. 미주는 "너무 팬이에요. 방송 나오는 거 너무 잘 봤어요"라며 반가워했다. 미주 매대에 관심이 많은 손님들에 유재석은 "뷰티가 인기가 좋네"라고 말했다. 임원희에게 물건을 판 미주는 "오라버니가 너무 잘생기셔가지고 내가 많이 깎아드렸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천 원밖에 없다는 김대인은 멤버들의 유혹에 걸리지 않고 까다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때 유재석이 꺼낸 춤추는 인형에 김대인이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미주와 하하가 좀 더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어필했다. 하지만 김대인이 춤추는 인형을 구매했고 미주는 "그걸 산다고?"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조세호가 주우재의 연락을 받고 찾아왔다. 조세호는 "회의 있어서 가다가. 택시 타고 가는 길에 전화가 와서"라고 말하다 주우재가 입혀주는 자켓에 바로 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돈을 진짜 잘 써"라며 흐뭇해했다. 큰손 냄새를 맡은 멤버들이 조세호에게 자신의 상품들을 입히고 봐 폭소를 유발했다.
조세호는 "오늘 좋은 게 뭐냐면 제가 지금 회의를 가야해요. 저희 직원들한테 선물을 하면 좋을 거 같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의 치열한 판매 경쟁이 시작됐다. 그리고 조세호가 VVIP에 등극했다. 조세호는 "들어올 때는 환대 받고 갈 때는 쫓기는 느낌이 들어서"라고 말했고, 주우재가 챙겨준 출연료에 "이정도면 됐어. 택시비 정도면 됐어"라며 만족했다.
이이경의 지인 김용준, 이주연이 찾아왔다. 이어 미주의 지인 여자친구 소원은 주우재의 3장 제시에 3천 원을 자연스럽게 꺼내 자켓과 가방을 사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친구 미주에게 돈을 빌리라는 말에 소원이 돈이 있다며 다시 돈을 꺼내 멤버들이 어리둥절해했다. 그리고 소원은 유재석의 여자친구 무대 요청에 "너무 오랜만이다. 왜 울컥하죠?"라며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
마지막 손님 소원은 "저 코끼리를 좀 할인해 주시면. 저 돈 많이 벌고 싶어요. 제가 지갑에 있는 현금을 다 드릴게요"라며 하하의 대형 코끼리 인형을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