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아티스트 정미조의 능력이 눈길을 끈다.
1일 저녁 6시 5분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아티스트 정미조' 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티스트 정미조' 편으로 그려진 가운데 옥주현, 김연지, 손승연, 신승태, 이세준 등이 출격했다.
주인공인 정미조는 많은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아티스트다. 정미조는 1972년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 정상에 등극했다. 이어 1978년 동경 국제가요제 최우수 가창상을 받았고 '개여울', '휘파람을 부세요', '불꽃' 등 주옥같은 명곡들로 기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주인공이다.
정미조는 가요계에서만 빛나는 인물이 아니었다. 프랑스에서 미술 박사학위까지 취득해 화가로도 활동했다. 정미조는 수많은 그림을 그렸고 대학교 서양화 교수로 활동했다.
그렇게 정미조는 평생을 예술과 함께한 이시대의 진정한 아티스트인 것이다. 또한 최근 더욱 깊어진 감성과 목소리로 대중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은 가요계 원조 디바 올타임 레전드이기도 하다.

그런 디바 정미조는 후배 가수들의 대결 전 직접 무대 위로 올라와 '엄마의 봄'을 열창했다. 정미조 무대가 끝나고 많은 관객들과 후배 아티스트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가장 첫 무대를 꾸미게 된 신승태는 '사랑과 계절'을 선곡했다. 이 곡은 1973년 발매한 곡으로 움직이는 사랑의 마음을 피고 지는 계절에 비유한 곡이다. '개여울'의 작곡가 이희목이 작곡하고 트로트계 미다스 손 작사가 김동찬이 작사했다.
신승태는 "제가 정미조 선생님 라이브 영상을 봤는데 약간 율동이 섞인 무대였다"며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율동인데 제가 멋있는 걸 잘 못한다"고 했다. 이어 "자꾸 골반을 쓰게 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에 선 신승태는 정미조에 대해 "제 오래 된 롤모델이다"며 "첫 포문 제대로 열어 볼 것"이라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