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엄정화가 시상식 참석을 위해 다이어트를 혹독하게 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다이어트라고 샐러드만 먹는 줄 알았지? 시상식 전 일주일 식단 공개.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 치팅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엄정화는 '백상예술대상' 참석을 앞두고 일주일 전 다이어트에 들어갔다. 첫째날, 엄정화는 냉장고를 털어 파스타를 해먹기로 했다.
엄정화는 면도 두부면으로 먹었다. 여기에 먹다 남은 냉이, 게살, 새우 등을 넣었다. 엄정화는 "오늘은 첫날이라 맛있는 파스타로 시작하지만, 더 혹독해질 거다. 요즘은 저탄고지보다 저탄저당인 것 같다"라고 했다.
둘째날, 엄정화는 필라테스를 했다. 엄정화는 운동한 느낌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동작을 했다. 운동 후, 양배추 또띠아를 만들어 먹으며 "신세계다. 엄청 매력있다. 다이어트 할 때 탄수화물을 아주 배제하면 안 된다. 어느 정도의 탄수화물은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날은 들기름 두부구이를 먹었다. 넷째날은 건강한 집밥을, 다섯째날에는 에그패스팅을 했다. 달걀 6~9개를 하루 동안 나눠 먹는 음식이었다.
시상식 전날은 샐러드로 대신했다. 엄정화는 "TV에서 하는 시상식을 작품이 없을 때 본다. 그럴 때는 '나도 저기 있었던 적이 있었지. 나도 시상식을 다시 갈 수 있는 날이 올까' 생각할 때가 있다. 내일 시상식을 가기 위해 다이어트 하는 게 너무 소중하고 좋다. 상을 못 타도 그 사실만으로도 좋다. 그 순간을 너무 기억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엄정화는 정재형을 만나 뒤풀이를 가졌다. 엄정화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상식 다음 날, 엄정화는 사천 자장면을 만들어 먹으며 "치팅데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