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조슈아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그 상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SNS 계정 등에 도 넘은 악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슈아와 열애설에 휩싸인 인플루언서 A씨의 SNS 댓글 상황이 퍼졌다.
A씨의 계정을 보면, 세븐틴 팬으로 추정되는 이들을 포함해 여러 네티즌들이 남긴 조롱과 모욕, 인신공격 등 악플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조슈아에 대한 언급은 물론 성형 의혹을 제기하거나 외모를 지적하는 심각한 수위의 악성 댓글들이 댓글창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조슈아의 열애설은 지난 8월 제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조슈아와 A씨가 커플 아이템을 착용했다는 의혹과 '럽스타' 정황, 심지어 동거설까지 불거진 것. 하지만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인정도, 부정도 않고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지 않았다.
무대응에 팬덤은 더욱 들끓었다. 특히 A씨가 세븐틴 콘서트 지인석에 참석했다는 목격담도 나오며 팬들을 기만했다는 분노를 샀다. 표가 없어 공연을 보지 못하는 팬들도 다수인 데다 콘서트는 전적으로 팬들을 위해야 할 자리임에도 열애의 흔적을 숨기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이는 사생활의 영역인 만큼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도 맞서며 팬덤 내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조슈아의 침묵 속에서 급기야 일부 팬들은 하이브 사옥 앞에 트럭과 포르쉐 차량까지 보내며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사태가 일파만파 퍼진 가운데, 팬들의 마음이 이해된다는 반응도 있는 한편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까지 상반된 의견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A씨를 향한 악플 테러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