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우현진이 김범에게 사랑을 요구했다.

1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조남형) 4회에서는 이랑(김범 분)을 구한 여희(우현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의식을 되찾은 이랑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인어 여희에게 “우물에 뛰어든 목적이 뭐야?”라고 물었다. “네가 죽어가고 있었잖아”라고 웃으며 답한 여희는 “쓸데없는 빚이 생겨 버렸어”라는 랑의 중얼거림에 “그럴 땐 그냥 고맙다고 하는 거야”라며 핀잔을 줬다. 그러나 랑은 “여우는 좋든 싫든 빚을 갚아야 해”라며 “원하는 게 뭐야?”라고 대가를 물었다.

“나는 사랑이 하고 싶어”라고 답한 여희는 ‘상당히 자연스러웠어. 반쪽이라는 이유로 인간과 요괴 양쪽에 까이기만 하던 내 흑역사도 이걸로 끝’이라며 뿌듯해 했다. 그러나 랑은 “내가 중매쟁이도 아니고”라며 투덜댔고, 여희는 ‘이게 안 통해? 심지어 말귀도 못 알아 들었어’라며 절망했다. “그냥 죽이고 싶은 놈을 말해”라는 이랑의 말에 여희는 작전을 바꿔 “내 소원 들어 줄래? 자잘한 걸로 7개쯤?”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