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https://wimg.heraldcorp.com/upcontent/ncms/2023/05/14/202305142035204218989_20230514205336_01.jpg)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사권이 아내 최자혜의 후배를 경계했다.
14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16회에서는 지명(최자혜 분)의 후배를 질투하는 현우(김사권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명은 외근을 나갔다 우연히 회사 후배 상훈(성혁 분)을 만났다. 골프웨어 샘플 사진을 찍던 성훈은 지명의 어깨에 손을 두르고 셀카를 찍기 시작했다. 그때 “지금 뭐해?”라며 현우가 두 사람 앞에 나타났다.
“오해하지 마세요. 선배랑은 우연히 만난 겁니다”라는 성훈의 해명에 현우는 애써 “오해 같은 거 안 합니다”라고 웃으며 “그… 결혼은 하셨고요?”라고 떠봤다. “첫사랑 이혼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답한 성훈은 현우의 정색을 보고 “농담인데 뭐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이세요?”라며 웃었지만 현우는 “남의 와이프 사진 함부로 찍지 맙시다”라며 핸드폰을 빼앗았다.
성훈을 의식하던 현우는 회사에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은 지명을 배려하지 않고 “여보, 우리 올리브 괜찮아?”라며 배 속 아기 이야기를 꺼냈다. 의아해하는 성훈에 “아, 몰랐어요? 둘이 별로 안 친하구나? 우리 애 태명이에요. 회사에서는 모른 척 해주세요. 우리 애 엄마 신경 안 쓰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후 지명이 이 일에 대해 화를 내자 현우는 “그 놈이지? 우리 결혼 보름 전에 너한테 고백했던 놈?”이라며 “그때도 회사에 끝까지 결혼 얘기 속이다 그렇게 된 거잖아. 넌 왜 다 속여?”라고 답답해 했지만 지명은 “우린 코 페어런팅을 할 뿐”이라며 “난 당신한테 여자가 생겨도 절대 뭐라 안 할 테니까 당신도 그래줘”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