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골퍼 인스타
조인성 골퍼 인스타

프로골퍼 조인성, 김가연 커플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지난해 11월 김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합니다. 축복해 주신 마음 잊지않고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는 글로 결혼 사실을 알렸다.

앞서 방송된 MBC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에서는 결혼을 앞둔 프로골퍼 조인성(31), 김가연(30) 커플이 스킨십 고민을 털어놓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벼랑 위 위기의 커플로 프로골퍼 조인성, 김가연 커플이 출연했다. 이들은 만난 지 8년 된 커플로 11월 결혼예정인 커플. 조인성은 “뉴질랜드에서 대표 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와서 지도하고 있다. 연예인은 대표적으로 이서진, 이승기를 레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가연은 “같이 골프계 일하다 만났는데 첫인상이 별로 좋지 않아서 거리를 두고 있다가 유학을 10년 정도 했다고 해서 저는 다른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밥도 먹고 통화하다보니 사투리가 나오더라. 전라도 사투리를 듣고 친근해서 좀 더 가까워지게 됐다”고 첫 만남을 말했다.

조인성은 “성격이 너무 좋아서 계속 만나고 싶어서 열심히 꼬셔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고, 김가연이 “성격만 좋았냐”고 묻자 조인성은 “얼굴도 예쁘고 키도 크고 성격은 너무 좋고”라고 김가연을 칭찬했다.

예비 신부인 프로골퍼 김가연은 “연애 초기와 다르게 스킨십이 줄었다. 같이 산 지 2년이 안됐는데 동거 1년쯤부터 뜸해졌다. 최근 (뜨밤이) 5~6개월 정도 없었다. 노력하려고 하는 편인데 개선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을 들은 초아는 “의외로 여자분들이 고민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다. 결혼해서 아기가 있는 친구들이 많다. 남자들이 일이 고되고 우울하면 부부생활에 불만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내내 예비 신부 김가연은 스킨십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반면, 조인성은 손이 닿기만 해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이은지는 “누가 보면 총 맞은 줄 알겠다”라며 놀라워했다.

자신의 스킨십을 계속 피하는 예비 신랑의 태도에 대해 김가연은 “속상하고 서운하고 마음의 상처도 받는다. 얘기를 해도 똑같아서 좀 그렇다”라며 서운해했다. 이에 이은지는 “지금도 이런데 결혼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있을 것 같다”고 예비 신부의 마음에 공감했다.

조인성은 “일부러 피하냐”는 예비 신부의 반응에 “그건 아니다”라고 답하면서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일부러 그런 적도 있다”라며, “다음날 나도 일을 하려면 에너지를 갖고 있어야 되는데 관계를 갖고 나면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나가야 한다. 그러면 레슨이 집중도 안 되고 잘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