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이영애/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영애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제8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렸다.

앞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 초에 설립돼 매년 두 차례씩 8년간 예술인 자녀 421명에게 학비를 지원한 예술인자녀 장학사업과 예비 영화인재 73명에 대한 단편영화 창작 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743명에게 영화체험 교육사업을 시행해왔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보람 있는 한 해를 보낸 예술인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영예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축제행사다.

이날 안성기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예술의 미래에 힘을 두고 있다. 젊은 영화인들에게 영화를 만들 기회를 제공하고, 격려하는 행사에 주력하고 있다"고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하는 일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이영애의 기부 소식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안성기는 "또 하나 기쁜 일은 우리 영화배우 이영애가 우리 재단의 뜻에 공감해 1억원을 쾌척했다. 뜻을 받들어 1억원이라는 돈을 좋은데 쓰겠다"고 밝혔다.

제8회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지난해까지 영화부문 대상을 포함해 연극, 신인배우, 선행 예술인(또는 공로 영화인)부문까지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으나 올해부터 대상 부문을 별도로 선정하지 않고 영화, 연극, 신인배우 또는 독립영화, 선행 부문인 굿피플예술인과 공로예술인 부문까지 5개 부문으로 시상제도가 바뀌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지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 선행으로 귀감이 되는 예술인, 영화발전에 기여도가 큰 공로 영화인을 선정해 총 1억원의 시상금(각 부문별 2000만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