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살짝 미쳐도 좋아' 캡처
SBS '살짝 미쳐도 좋아' 캡처

[헤럴드POP=김윤서기자] 볼링을 향한 세븐의 사랑이 방송됐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살짝 미쳐도 좋아'에서는 볼링에 빠진 세븐의 일상 생활이 공개됐다. 세븐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LED 볼링공 만들기에 몰두했다. 직접 본드로 공에 LED를 붙이는 등 볼링 장비에 대한 집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븐과 최성준이 팀을 이뤄 채연, 신수지와 볼링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성준은 볼링공과 볼링핀이 그려진 티셔츠를 만들어 팀복으로 준비하기도 했다. 티셔츠의 뒤에는 세븐의 것인 '브니'와 최성준의 것인 '주니'란 이름이 새겨져 있었으며, 그들은 '브니주니'란 팀명으로 대결을 펼쳤다.

경기 초반에는 세븐과 최성준, 채연, 신수지가 계속해서 스트라이크를 달성하는 등 스트라이크가 쉬워 보일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달성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실력의 차이가 조금씩 드러났다. 채연은 자칭타칭 연예게 볼링의 여신답게 흔들림 없는 실력을 보였으며, 신수지는 역시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반면 세븐과 최성준은 실수를 하는 등 점점 더 점수 격차가 벌어졌다.

만회할 수 없는 점수 차이로 결국 세븐은 신수지와 채연에게 핸디캡 점수를 달라고 부탁하는 등 비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채연과 신수지는 20점을 핸디캡 점수로 줬다.

하지만 승리는 채연과 신수지가 차지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내기를 걸었던 바가 있다. 지는 팀이 레일에서 무릎 꿇고, 손들고 "저는 볼링 하수입니다"란 말을 외치는 것이었다. 대결에서 진 세븐과 최성준은 벌칙을 수행했고, 채연은 이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개인 SNS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