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대상은 없었다. 단 월별(음원), 분기별(음반)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가수들이 수상자 명단에 올라 공정함을 더했다. 엑소가 4관왕, 블랙핑크가 3관왕에 올랐다.
22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사회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마마무 솔라가 맡았다.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은 1월부터 12월까지 각 달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가 수상했다. 여자친구(1월), 마마무(2월), 장범준(3월), 트와이스(4월·10월), 어반자카파(5월), 씨스타(6월), 원더걸스(7월), 블랙핑크(8월·11월), 임창정(9월), 빅뱅(12월) 이 수상했다.
무엇보다 음원 부문은 여풍이 거셌다. 각각 2관왕을 차지한 트와이스와 블랙핑크를 비롯해 여자친구, 마마무, 씨스타, 원더걸스가 쟁쟁한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이 달의 가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반면 음반 부문은 남자 가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분기별로 수여된 올해의 가수상 음반 부문은 1분기 갓세븐, 2·3분기 엑소, 4분기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특히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음반상 경쟁은 치열했다.
한 번뿐인 신인상은 SM과 YG 신인 그룹 NCT127과 블랙핑크에게 돌아갔다. 또한 본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여러 장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한 가수에서 주어지는 올해의 발견상은 딘(R&B), 비와이(힙합), 볼빨간사춘기(인디), 한동근(발라드)이 수상했다.
V라이브 글로벌 인기상은 방탄소년단, 월드 한류스타상은 샤이니가 차지했다. 또한 엑소는 팬 투표 인기상 개인 부문(세훈)과 팀 부문을 모두 수상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K-POP 공헌상은 화려한 귀환을 알린 젝스키스에게 돌아갔다.
음반 제작자 및 관계자들을 위한 상도 마련됐다. 프로듀서상은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방시혁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 안무를 맡은 손성득이 '커리어그라피'상을, 트와이스 의상을 담당한 최희선이 '스타일리스트'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2016년 노래방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음원 차트에 오래 머무른 엠씨더맥스가 각각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과 올해의 롱런 음원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해외 음원상에 마룬 파이브, 올해의 해외 라이징 스타상에 찰리 푸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엑소는 두 번의 음반상과 인기상으로 4관왕에 올랐고, 방탄소년단은 4분기 음반상 등 2관왕에 올랐다. 또한 트와이스가 4월과 10월 음원상으로 2관왕, 블랙핑크는 신인상을 비롯해 8월과 11월 음원상까지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제6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는 이특, 엑소, 방탄소년단, 씨스타, 트와이스, 마마무, 갓세븐, NCT127, 여자친구, 온유(샤이니), 블랙핑크, 딘, 비와이, 볼빨간사춘기, 어반자카파, 한동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음은 제6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수상자 ▶올해의 가수상(음반) : 갓세븐(1분기), 엑소(2·3분기), 방탄소년단(4분기)
▶올해의 가수상(음원) : 여자친구(1월), 마마무(2월), 장범준(3월), 트와이스(4월·10월), 어반자카파(5월), 씨스타(6월), 원더걸스(7월), 블랙핑크(8월·11월), 임창정(9월), 빅뱅(12월)
▶올해의 신인상 : NCT127, 블랙핑크
▶올해의 프로듀서상 : 방시혁(방탄소년단)
▶올해의 발견 : 딘(R&B), 비와이(힙합), 볼빨간사춘기(인디), 한동근(발라드)
▶올해의 작곡가상 : 블랙아이드필승(트와이스)
▶올해의 작사가상 : 조윤경(엑소)
▶올해의 실연자상(연주) : 이성열, 최태완
▶올해의 실연자상(코러스) : 김령
▶올해의 스타일상(커리어그라피) : 손성득(방탄소년단)
▶올해의 스타일상(스타일리스트) : 최희선(트와이스)
▶V라이브 글로벌 인기상 : 방탄소년단
▶K-POP 공헌상 : 젝스키스
▶월드 한류스타상 : 샤이니
▶올해의 핫퍼포먼스상 : 인피니트, 세븐틴
▶팬 투표 인기상 : 엑소 세훈(개인), 엑소(팀)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 : 엠씨더맥스
▶올해의 롱런 음원상 : 엠씨더맥스 '어디에도'
▶올해의 해외 음원상 : 마룬 파이브 'Don't Wanna Know'
▶올해의 해외 라이징 스타상 : 찰리 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