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태현 채널
사진=진태현 채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진태현이 근황을 공개했다.

배우 진태현은 11일 “저는 뉴욕에서 13일 차입니다”라며 “저희도 곧 돌아가려고 합니다. 좀 더 있고 싶지만 저희의 진짜 삶으로 돌아가야 다시 또 이곳에 오는 게 더 즐겁고 감사할 수 있어 며칠 뒤에 돌아가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시간은 아내에게 더욱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제 아내는 저의 배터리입니다. 충전시켜주고 움직일 수 있게 해 줍니다”라며 “저는 과연 아내에게 배터리가 되어주고 있는지, 충전이 잘 되는지, 어디가 고장 나 있는 건 아닌지 진지하게 돌아보고 고칠 건 고쳐야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진태현은 “그동안 많이 고생한 아내가 참 고마운 거 같습니다. 뜨거운 여름의 그때 기억이 살짝 납니다. 지워지지 않습니다. 아마 지워질 일이 없겠죠”라며 “적당히 하라고 합니다. 진짜 죄송하지만 아내를 위한 사랑을 적당히 할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리고 저와 아내는 항상 그렇게 살아왔고, 대중의 관심을 받아도 그대로고 나중에 관심 밖의 삶을 산다 해도 그대로 살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뉴욕에서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박시은의 모습이 담겨있다. 무엇보다 진태현이 애정을 담아 직접 찍어준 것으로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진태현은 박시은과 지난 2015년 결혼해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이들 가족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또 진태현은 현재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하고 있다. ‘이혼숙려캠프’는 실제 이혼 문턱에 선 부부뿐만 아니라, 아직 그 단계는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공감할 만한 문제로 다툼하는 부부들이 출연해 갈등을 봉합하고 서로를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은 심리 상담과 치료, 부부 미션과 실제와 동일한 환경의 이혼조정시간을 통해 서로의 요구사항을 맞춰보는 합리적인 합의 과정을 거치고, 관계 개선을 모색해 본 후 마지막에 이혼을 할지 최종 선택하게 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며, 진태현을 비롯해 서장훈, 박하선이 출연하고 있다.

-다음은 진태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

저는 뉴욕에서 13일 차입니다

저희도 곧 돌아가려고 합니다 좀 더 있고 싶지만

저희의 진짜 삶으로 돌아가야 다시 또 이곳에 오는 게

더 즐겁고 감사할 수 있어 며칠뒤에 돌아가려고 합니다

남은 시간은 아내에게 더욱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제 아내는 저의 배터리입니다

충전시켜주고 움직일 수 있게 해 줍니다

저는 과연 아내에게 배터리가 되어주고 있는지

충전이 잘 되는지 어디가 고장 나 있는 건 아닌지

진지하게 돌아보고 고칠 건 고쳐야겠습니다

그동안 많이 고생한 아내가 참 고마운 거 같습니다

뜨거운 여름의 그때 기억이 살짝 납니다

지워지지 않습니다 아마 지워질 일이 없겠죠

적당히 하라고 합니다

진짜 죄송하지만 아내를 위한 사랑을

적당히 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와 아내는 항상 그렇게 살아왔고

대중의 관심을 받아도 그대 로고

나중에 관심밖의 삶을 산다 해도 그대로 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