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박서현기자]배우 유수빈이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쇼트케이크, 크리에이터 한준희, 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수빈은 소속사 잼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매주 ‘당신의 맛’ 덕분에 웃고 울고 즐거웠는데 끝이나니 아쉽습니다. ‘당신의 맛’의 모든 캐릭터들을 애정합니다. 어딘가에서 모두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틋한 소회를 밝혔다.
유수빈은 극 중 신춘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철없어 보이는 천방지축 국밥집 후계자부터 주체성을 찾고 아버지의 신임을 얻기까지 단계적으로 변화하는 캐릭터의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을 더했다. 특히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선과 눈빛 연기는 그가 ‘신춘승’에 완벽하게 녹아들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수빈은 “춘승이 성장형 캐릭터이기 때문에 초반에 못되게 구는 것이 악의적인 마음으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더 치기 어리고 어린 마음,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보려고 했습니다. 보시는 분들 또한 춘승이를 보면서 ”애는 착해“라는 생각이 드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습니다”라며 캐릭터를 완성하기까지 내외적으로 기울인 노력들을 회상했다.
이어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는 “너무 좋았습니다. 배우들 모두가 서로 도우려고 하고, 다 받아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배려하는 마음들이 모이고 모였을 때 좋은 케미가 나오는거구나 싶었습니다. 저에게는 많이 배웠던, 최고의 현장이었습니다”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당신의 맛’을 가장 많이 웃고 즐거웠던 작품이자 치유가 된 작품으로 기억한다는 유수빈. 그는 “그동안 ‘당신의 맛’을 그리고 춘승이를 애정 어리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들이 더 많아지시기를 바라겠습니다”라며, “저는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당신의 맛’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한 유수빈은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 이하 유수빈 배우 일문일답 전문
Q. 드라마 ‘당신의 맛’을 마무리한 소감
매주 ‘당신의 맛’ 덕분에 웃고 울고 즐거웠는데 끝이나니 아쉽습니다. ‘당신의 맛’의 모든 캐릭터들을 애정합니다. 어딘가에서 모두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Q. 신춘승을 어떤 캐릭터로 해석하고 연기에 임했는지, 어려운 점이나 중점을 둔 부분이 있었는지
춘승이는 성장형 캐릭터이기 때문에 초반에 못되게 구는 것이 악의적인 마음으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더 치기 어리고 어린 마음,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보려고 했고, 보시는 분들이 춘승이를 보면서 “애는 착해”라는 생각이 드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습니다.
Q.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케미 요정’이라는 반응을 얻었는데, 출연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너무 좋았습니다. 배우들 모두가 서로 도우려고 하고, 다 받아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배려하는 마음들이 모이고 모였을 때 좋은 케미가 나오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저에게는 많이 배웠던, 최고의 현장이었습니다.
Q. ‘당신의 맛’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정제에서 아버지에게 인정받는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어찌 보면 춘승이는 그 한마디를 듣기 위해 사고도 치고 정신도 차려보려고 했던 인물이지 않나. 촬영 당시 아버지를 뒤로하고 정제 식구들이 눈에 보였을 때 눈물이 왈칵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춘승이의 마음에 큰 돌멩이가 하나 해소된 거 같아 다행이고, 좋은 글을 써주신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Q. 배우 유수빈에게 ‘당신의 맛’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가장 많이 웃고 즐거웠던 작품. 그래서 오히려 치유가 됐던 작품입니다. 아마 ‘당신의 맛’의 모든 배우 스텝들이 그랬을 것 같습니다. ‘당신의 맛’의 모든 식구들이 행복하기를!
Q. 그동안 ‘당신의 맛’과 신춘승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부탁드린다.
그동안 ‘당신의 맛’을 그리고 춘승이를 애정 어리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들이 더 많아지시기를 바라고 저는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