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 김용빈이 ‘최악의 남친감’ 1위로 뽑혔다.
10일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미스터트롯’의 주인공인 김용빈, 손빈아, 춘길, 최재명, 추혁진이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미스터트롯3’ 우승 주인공 김용빈은 상금이 3억이라고 밝혔다. 김용빈은 3억을 받고 든 생각을 묻는 질문에 “세금 겁나 나가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미르터트롯’ 5인방이 단체 무대를 선보였다.
김용빈은 중학교 1학년 13세 나이에 첫 데뷔 무대를 KBS에서 치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할머니 손에 자란 김용빈은 “할머니가 노래를 되게 잘하셨다. 故 박춘석 작곡가가 가수를 제안하셨을 정도였지만 그 당시에는 가수라는 직업에 선입견이 있던 시절이라 집안에 딴따라가 있어선 안 된다고 가족들이 반대를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할머니가 미용실을 하셨는데 그때 항상 트로트를 틀어두셨다. 그래서 나는 동요보다 트로트를 먼저 불렀다”며 트로트를 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춘길은 김용빈과 과거 도전 1000곡 왕중왕전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있고 오른쪽엔 린 씨가 있고 가운데에 용빈이가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춘길은 “그 후에 ‘미트’ 대기실에서 만났는데 저한테 용빈이가 ‘저 아저씨 알아요’라고 하더라”며 상처 받았던 일화를 폭로했다.
김용빈은 “저도 자랐잖냐. 지금은 형이라고 부르지만 그때는 형이 아저씨 같아 보였다. 그래서 아저씨라고 불렀던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는 김용빈은 그때 이수만의 눈에 띄었다고. 김용빈은 “이수만 선생님이 보자고 하신다고 해서 다음날 이수만 대표님 집에 가게 됐다. 그때 이수만 대표님이 저한테 ‘내가 샤이니라는 그룹을 만들고 있는데 같이 해볼래?’라고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수만의 제안에도 김용빈은 트로트를 하고 싶어 ‘샤이니’ 데뷔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손빈아는 첫사랑을 떠올렸다. 그는 “정말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다. 너무 좋아해서 말도 못 걸었다. 그러다가 용기내서 고백을 했는데 그 친구가 싫다고 했다. 친구로라도 지내자고 했는데 친구로도 싫다더라”며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그 후 정육점에서 일하면서 성격이 180도 변한 손빈아는 실연 상처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춘길은 교포 여자친구와 사랑하지만 헤어졌던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한국에 적응을 잘 못 했는데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더라.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는 그녀를 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김용빈은 “연애를 하긴 했지만 누군가를 너무 좋아하고 빠져본 적은 없다. 주로 상대방이 다가와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이 집요하게 질문했고 결국 김용빈은 “연애는 해봤지만 깊게 빠져본 적은 없다는 것. 사랑은 해 봤다”고 말을 바꿨다. 이상민이 “키스는 해봤죠?”라고 묻자 김용빈은 “키스는 당연히 해봤죠”라며 웃었다.
김용빈은 “남의 귀한 딸 고생시킬까 봐 결혼도 관심 없다”고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에 대해 김용빈은 “저는 집도 제가 해 놓은 대로 있어야 하고 제가 생각한 대로 안 되면 힘들어하는 성격이라 그렇다”고 밝혔다.
사전에 투표한 ‘여동생에게 소개 시켜주기 싫은 사람’ 1위에 김용빈이 등극했다. 김용빈은 “내가 왜? 제가 왜요?”라며 황당해 했다.
모두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추혁진이 “손이 좀 많이 갑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추혁진의 솔직 발언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추혁진이 “캔 음료 따개도 따 줘야 한다”고 폭로하자 김용빈은 “손톱이 잘 찢어져서 그렇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추혁진은 “저렇게 손톱 관리 열심히 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놀렸고 손빈아도 “큐티클 오일을 바르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춘길은 “이 음료도 손빈아가 저어준 것”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추혁진은 과거 만났던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던 사연을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