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때녀’ 제공
SBS ‘골때녀’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김소희가 ‘원더우먼’에 합류한다.

10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G리그 B그룹 여덟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B그룹 유일 무패 팀 ‘FC원더우먼’과 직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FC발라드림’의 경기가 공개된다.

특히 이번에는 ‘골때녀’ 세계관을 뒤흔든 마왕 ‘FC원더우먼’의 마시마와 ‘FC발라드림’의 신입 멤버 정예원의 맞대결이 돋보인다. 정예원 선수는 지난 ‘구척장신’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뼈예원’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신입임에도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는데. 이에 현영민 감독은 정예원 선수에게 마시마 맨마킹을 주문하며 ‘마시마 사냥’에 나섰다. 지금껏 상대 팀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미소를 유지하던 마시마가 ‘신예’ 정예원의 밀착 마크까지 이겨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대적하는 ‘FC원더우먼’의 조재진 감독은 마시마와 소유미에게 ‘무한 스위칭’을 지시했다. 두 선수가 공수 포지션을 바꾸며 상대를 혼란시켜 득점까지 노릴 예정이라는데. 이와 동시에 ‘빌드업 장인’ 조재진 감독은 키썸을 활용한 빌드업 전술로 공격권을 독점하고 경기를 주도하겠다고 예고했다. ‘FC발라드림’을 상대로 2전 2패의 전적을 기록 중인 ‘원더우먼’이 첫 승을 거두고 B그룹 내 독주 체제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한편, 임신 소식으로 축복을 받으며 하차한 트루디의 공백을 메울 새 멤버가 전격 합류했다. 그 주인공은 ‘프로듀스 101’ 출신으로, ‘옆집소녀’, ‘네이처’ 등 총 다섯 번의 걸그룹 활동을 거친 김소희다. 데뷔전을 앞둔 그녀는 ‘원더우먼’의 유행어가 된 마시마의 출사표, “’원더’가 우승할 겁니다. 제가 왔기 때문에”를 따라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다수의 데뷔를 통해 다져온 ‘악바리 근성’의 김소희가 ‘원더우먼’의 멤버로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FC원더우먼’과 ‘FC발라드림’의 자존심을 건 사투와 ‘새로운 얼굴’ 김소희의 데뷔전은 11일 수요일 밤 9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