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유지우기자]김동영이 맞선 상대를 만났다.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82회에서는 김동영이 증권가 능력녀와 3번째 맞선 자리를 가졌다.
김동영의 세 번째 맞선 현장이 공개됐다. 앞서 이용식이 주선한 배아현과의 맞선에서 아쉬운 결과를 직면했던 김동영.
이어진 맞선 상대인 김나희에게 생일 선물을 건네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등 김동영은 만남을 고대했으나, 김나희는 김동영의 선물을 둔 채 자리를 떠났다. 패널들은 “깜박한 건지, 그냥 두고 간 것인지 알 수는 없다”고 했다.
이용식은 “시부모님이 연예인이라 부담스럽다고 한다. 그게 제일 컸다”는 김나희의 속사정을 전했다. 김학래는 “그럴 수 있다. 코미디언 직속 선배이다 보니”라 짚었다.
김동영과 통화를 시도한 이용식. 김동영은 “너무 좋은 분들을 연결시켜 주셨지만, 어색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결혼 의사를 묻는 이용식에 김동영은 “따지자면 결혼보다는 연애를 해보고 싶다”며 “좋은 사람이 있다면 결혼까지도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비장의 무기’를 언급한 이용식은 “대한민국 커플 5,000쌍을 결혼시킨 곳이 있다. 잘 아는 회장님의 자녀도 여기서 결혼을 성사시켰다”며 결혼정보회사를 소개했다. 이에 임미숙은 “결정사로 간다고 하면 동영이가 반대를 할 것 같다”며 염려했다.
결정사를 방문한다는 뜻밖의 소식에 김동영은 “가기에는 나이가 어리지 않냐. 나는 반대다.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일단 오라고 한 거냐”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김동영은 “한 번도 연하를 만나본 적이 없어, 연하의 상대를 만나고 싶다. 밑으로 최대 7살까지 가능하다. 나이를 크게 따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김학래, 임미숙의 돌발 요청에 상황실이 마련됐다. 김동영의 맞선 현장을 관찰하기 위해 상황실로 잠입한 김학래는 청심환을 복용, 임미숙은 “본인이 장가를 가냐”며 웃었다.
잠입 작전이 무색하게끔, 임미숙은 맞선녀를 대면했다.
임미숙을 알아본 맞선녀는 “오늘 소개팅을 왔다”며 대화를 시도했고 패널들은 뜻밖의 상황에 탄식했다. 임미숙은 “몰래 왔는데 인사를 하고 가면 어떻게 하나. 아들에게 혼날 것 같다“고 했다.
김동영의 맞선 상대 김예은이 모습을 드러냈다. 최성국은 “연예인 아시시냐”, 강수지는 “너무 귀엽고 예쁘다. 밝은 얼굴이다”라며 감탄했고, 임미숙은 “(첫인상이) 너무 괜찮다. 산뜻하다”라 보탰다. 김학래 또한 “상큼한 얼굴이다”라 전했다.
“나이를 듣고 놀랐다. 너무 어리셔서”라며 운을 뗀 김동영. 김예은은 “실제로도 어려 보이냐”며 웃었고, “나이가 너무 많죠?”라 반문하는 김동영에 “1992년생이라면 어리다”고 했다. 김예은의 살가운 태도에 임미숙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