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뉴진스와 어도어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2차 변론기일이 오늘(5일) 열린다.
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는 전속계약을 두고 갈등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뉴진스는 어도어와 하이브가 먼저 계약을 위반했다며 독자활동 중이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법적으로 유효하며, 해지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이다. 당사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 받는 가처분과 함께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는 어도어의 주장에도 NJZ로 팀명을 바꾼 후 SNS 계정까지 새로 개설하며 독자활동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컴플렉스콘 홍콩’에서 무대하기도 했다.
같은 달,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첫 변론기일이 열렸고, 어도어와 뉴진스는 대립했다.
최근 법원은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독자활동을 금지했다. 뉴진스의 독자활동은 멈췄지만, 물러서지 않는 분위기다.
한편 뉴진스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을 하루 앞두고 팬들에게 “어제 편지 읽었는데 마음이 너무 좋아졌어. 보고 싶어졌어. 그래서 그냥 와봤어”라고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