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보미 SNS
사진=박보미 SNS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어린 아들을 떠나보낸 배우 박보미가 둘째 임신을 알린 가운데 성별을 최초 공개했다.

4일 박보미는 자신의 SNS에 “21주 정밀 초음파 보고왔지요”라고 적었다.

이어 “띠모니 여동생 확정”이라고 딸임을 알리며 “딸랑구라니 너무 설레잖아. 오늘 얼굴도 잘 보여주고”라며 더없는 기쁨을 전했다.

박보미는 “건강하게 잘 커줘서 고마워 설복아! 쑥쑥 크자 쑥쑥! (초음파볼 때 제일 떨림)”이라고 배 속 아기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아참! 애니이모 예쁜 옷 감사합니다”라고 선물받은 아기 옷도 함께 공개했다.

박보미는 지난 2020년 축구선수 출신 코치 박요한과 결혼해 지난 2022년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2023년 5월 아들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박보미는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다. 많이 기도해달라”며 기적을 바랐지만 끝내 아들을 떠나보내야 했다.

안타까운 비보 이후 2년 만에 박보미는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보미는 “사랑하는 시몬이를 먼저 천국으로 보내고 두 번의 유산을 겪었다”며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고 마침내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출산 예정일은 10월이다.

둘째 성별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동료들의 응원도 이어진다. 개그우먼 이수지는 “꺄아아악”이라고, 안소미는 “정말 감동이야 세상에나”라고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조혜련 역시 “예쁜 딸”이라며 함께 기뻐했다.

한편 박보미는 지난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SNL 코리아’ 등에 올랐고, 배우로 전향 후 ‘미스터 선샤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