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선정 감독이 故 김새론 비보를 접했던 당시 심경을 언급했다.
앞서 故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 김새론의 유작은 영화 ‘기타맨’이다.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선정 감독은 故 김새론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이선정 감독은 “마트에서 장 보고 있을 때 PD한테 연락받았는데, 안 믿었다. 확인해 보라고 해서 검색해 보니 기사 뜬 지 얼마 안 됐더라”라며 “실감이 안 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5월 말까지 완성해서 김새론이 빨리 복귀하기를 원했다”라며 “나도 예뻐하는 배우라 독립 영화를 통해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올라갔으면 했다. 내 나름 전략을 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선정 감독은 “기자분들도 연락이 많이 와서 실감이 나더라”라며 “나도 우울증이 있다. 그런 낌새를 진작 알았으면 인생 선배로서 더 다가갔을 텐데 아쉬웠다. 안타깝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故 김새론의 유작 ‘기타맨’은 고된 현실 속에서도 음악과 인연을 통해 희망을 찾으려는 천재 기타리스트의 상실과 사랑, 여정을 그린 음악 영화로, 오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