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ENA ‘솔로라서’ 캡처
SBS PLUS, ENA ‘솔로라서’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 박은혜가 남자친구가 필요할 때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SBS PLUS, ENA ‘솔로라서’에서는 박은혜가 남자친구의 필요성을 고백했다.

박은혜가 캠핑을 떠났다. 친구들이 박은혜의 생일을 위해 케이크와 선물을 준비해 캠핑장에 나타났다.

선물을 꺼낸 박은혜는 “이거 사이즈 뭐냐, 나 좀 큰데”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친구는 “너 은근히 글래머잖냐”며 친한 친구다운 대화를 나눴다.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기로 계획한 박은혜는 아이들 없이 처음 가는 여행이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혼 후 생일은 친구들과 보낸다는 박은혜는 이혼 후 첫 생일에 결혼 전처럼 화려하게 보냈고 두 번째 생일은 친구들과 각자 돈을 내고 좋은 레스토랑에 갔다고 밝혔다.

친구들이 박은혜가 인성여고 얼짱이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친구는 “자습하는데 어떤 남자애가 와서 ‘박은혜, 사랑한다’ 이렇게 외치고 도망갔잖아”라며 박은혜의 인기를 설명했다.

박은혜는 “나중에 걔랑 만났는데 걔가 ‘너 학창시절에 돈 뺏겨본 적 없지? 그거 내가 다 막아준 거다’라고 하더라. 난 돈 뺏는 애들이 없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박은혜는 “애들 아빠가 예전에 나한테 애들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땐 그게 기분 나쁘더라. 내가 그땐 예민했던 것 같다. 내 애들인데 뭐가 고맙다는 거지? 자기 애들을 내가 키워준 것처럼 말하는 걸로 들려서 기분 나빴다. 이제서야 그 고맙다는 뜻이 뭔지 알게 됐다. 나도 애들 아빠한테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고백했다.

박은혜는 “아들은 아빠가 키워야 되는 부분이 있다”며 “남편이 필요하다. 그럴 때가 있다. 그래서 나는 누가 이혼한다고 하면 하지 말라 그러잖아”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도 있다고 털어놨다.

친구들이 남자친구 만날 생각 있냐는 질문을 하자 박은혜는 “좋은 사람 있으면 생각이 아예 닫혀있지는 않다”며 “언제 남자친구가 있으면 좋겠냐면 생일이나 이벤트 같은 거 있을 때, 공연 같은 거 보러 가고 싶을 때 있으면 좋겠더라. 혼자 보러가긴 좀 그렇잖냐”며 남자친구에 대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9년 동안 분명히 가만있지만은 않았을텐데”라며 떠보자 박은혜는 “나를 가만 안 뒀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튜디오에서 박은혜는 원하는 남자친구에 대해 “내 얘기 좀 잠자코 들어줄 수 있는 사람. 조언도 필요없고 해결해 줄 필요도 없다. 그냥 말만 들어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예지원이 배우 유정하, 해리를 불러 이삿짐을 옮겼다. 예지원은 “남자들이 있으니까 좋다”며 고마워 했다.

예지원은 고생한 두 남자에게 우럭낙지탕과 누룽지백숙, 삼겹살을 대접했다. 해리는 “한국에 맛있는 음식 많지만 누룽지 백숙은 누가 나를 안아주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해리는 예지원의 연애에 대해 궁금해 했다. “이 집에 남자가 온 게 처음이냐”, “연애 중이냐”, “마지막 연애한 지 얼마나 됐냐” 등 질문을 했다.

해리는 “누나는 에너지 넘치시니까 연하남 만나는 게 좋겠네요”라며 연하를 추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한국 남자랑 결혼하실 거냐”며 결혼에 대해 질문했다. 유정하가 “해리는 한국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더라”고 폭로했다.

해리는 “언어와 문화가 달라서 힘들 줄 아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볼 때는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말이랑 행동, 감정에 집중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유정하가 “해리를 봤을 때 외국인과 결혼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예지원이 “해리가 그 말을 좋아하겠냐”며 해리의 기분을 살피자 해리는 “전 좋죠”라며 예지원에게 호감을 보였다.

신동엽은 “해리가 지원이를 바라보는 눈빛이 다르다”며 해리가 예지원에게 관심이 있다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