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톰 크루즈/사진=민선유 기자
진, 톰 크루즈/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헤 기자]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만남이 성사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진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톰 크루즈는 최근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으로 내한했다. 이 가운데 진이 진행하는 웹예능 ‘달려라 석진’에 톰 크루즈가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 진은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었다”며 “저희가 섭외한 게 아니라 톰 크루즈님 측에서 나오고 싶다고 의사를 주셨다. 그래서 상황에 맞게 방송을 짜보겠다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래서 이번에 개봉하시는 영화를 미리 봤다.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 덕에 효도를 한 사연도 전했다. 진은 “어버이날이었는데 어머님께 보여드리려 같이 셀카 한장 찍어도 되겠냐고 여쭤봤다. ‘그럼 지금 영상통화 걸어’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엄마가 또 영상통화를 받으셨고 할아버지, 이모, 삼촌 같이 계시더라”며 “‘엄마, 인사해요. 톰크루즈님이셔’ 하니 ‘어머 이게 무슨 일이야’ 하시며 너무 좋아하셨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진은 지난 16일 미니 2집 ‘Echo’와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