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지연과 육성재가 서로 마음을 확인했다.
17일 밤 9시 50분 방송된 SBS ‘귀궁’(연출 윤성식, 김지연/ 극본 윤수정)10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팔척귀 정체를 파헤치기로 한 윤갑(육성재 분), 여리(김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리는 윤갑에게 본인의 마음을 토로하며 “네가 우리 할머니 그리 만든 게 아니라 정말 다행이라고 그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는 거다”며 “너한테 이렇게 끌리는 게 더는 죄스럽지 않아도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그 생각만 한다는 거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나같이 나쁜 년이 또 어딨냐”고 하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에 윤갑은 여리에게 다가가 눈물을 닦아줬다. 그러더니 그대로 여리에게 입맞춤을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여리는 윤갑에게 “나 하루빨리 팔척귀 정체 알아내서 천도해 줄거다”며 “그래야 할머니 혼령도 윤갑나리 혼령도 구할 수 있을거다”고 했다.
윤갑은 “혼령을 구하고 나면”이라고 하자 여리는 “네가 몸을 비워 줘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며 “그치만 몸이 없어도 난 몸주신으로 널 열심히 섬길거다”고 했다.
이어 “그 긴 세월 네가 날 지켜 줬던 것에 대한 보답이자 널 마음에 품은 나의 연심이다”고 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윤갑은 여리에게 입을 맞추기 위해 다가갔다가 경귀석이 있어 뜨겁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리는 “경귀석을 떼 놓고 이야기 하자”고 했고 이에 윤갑은 능글거리며 “뭘 하려고 그러냐”고 하며 여리를 당황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