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이유진기자] 비비가 신곡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노사연, 현영, 비비, 찰스엔터가 출연해 유쾌한 사연을 고백한 가운데, 비비가 새 앨범에 담긴 두 곡을 공개했다.
노사연은 뇌 혈관이 안면 신경을 눌러 눈떨림 증세가 심해 뇌 관련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사연은 “ “열흘 정도 입원했고 지금은 아무 문제 없다”고 고백해 MC들을 안심시켰다.
노사연은 김구라와 지상렬 때문에 삼각관계에 놓인 사실을 고백했다. 노사연은 “상렬이랑 구라랑 같이 만나면 구라가 나한테 ‘누나, 솔직히 내가 낫지?’ 이러고 상렬이는 ‘내가 낫지?’ 한다”며 두 남자가 애정을 갈구하는 사실을 폭로했다.
노사연은 “김구라가 2억 마리 정자로 연예계 대표 정자왕이었잖냐”며 “지상렬이 정자 활동성 검사를 받았는데 3억 9천 마리 나왔다더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라스’에 출연해 ‘밤양갱’ 한 소절을 부른 후 해당 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비비는 과거 초등학생들이 자신을 못 알아봤지만 이제 초등학생들이 자신을 알아본다고 자랑했다.
‘밤양갱’ 저작권료에 대해 질문을 받은 비비는 “사실 저작권료는 제가 아니라 장기하 오빠가 많이 받았다. 기하 오빠가 저한테 ‘고맙다’고 연락하셨다”고 밝혔다.
비비는 새 앨범에서 ‘밤양갱’을 이을만 한 타이틀곡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며 두 곡을 즉석에서 부르고 골라달라고 부탁했다.
비비는 가장 기억에 남는 상대 배우로 김남길을 꼽았다. 비비는 “김남길 선배님이 피지컬로 워낙 유명하시더라. 운동신경도 좋으셔서 액션 연기도 잘하신다”며 김남길의 액션 연기를 극찬했다.
연애 프로그램을 보며 리액션했던 영상이 인기를 끌어 구독자수가 많이 늘었다는 찰스엔터는 “연프 출연자들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 솔직한 리액션이 상처일 수 있잖냐. 이 자리를 빌려 공식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노사연은 과거 현진영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현진영이 제일 잘 나갈 때였다. 날 보고 인사를 대충 하더라. 그래서 불러서 ‘선배 보고 인사 제대로 해야 된다’고 혼냈다”고 회상했다.
노사연은 “현진영이 이수만한테 가서 일러바쳤다. 그랬더니 이수만이 ‘너 노사연한테 빨리 가서 사과해라. 노사연 눈밖에 나면 연예계 생활 오래 못 한다. 꽃다발이라도 사 들고 가서 사과해라’라고 했다더라”고 설명했다.
현진영은 노사연에게 키만한 꽃다발을 사 들고 찾아가 정중하게 사과했고, 그 후 노사연이 가장 사랑하는 후배로 등극했다고.
노사연은 ‘영웅호걸’ 촬영 당시, 세 번이나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그 이유가 세 번 모두 과식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노사연은 ‘영웅호걸’에서 만난 아이유와 아직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걔가 나한테 언니라고 불렀다. 지금까지 언니다. 너무 예쁘잖냐. 1년에 설날, 추석마다 선물을 보낸다”고 자랑했다.
현영은 첫째 딸이 인천시 대표 수영선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찰스엔터는 유튜버 준빵조교의 성격이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워 그를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유튜브 콘텐츠 ‘월간 데이트’를 만들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찰스엔터는 “만나보니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월간 데이트를 찍은 남자들 중 찰스엔터에게 사적으로 연락한 남자가 있냐는 질문에 찰스엔터는 머뭇거리다가 있다고 답했다.
찰스엔터는 이상형 장동윤이 5월 ‘월간 데이트’에 출연해줬다고 밝히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노사연은 이무송과 사귀던 2년간 스킨십이 전무했다고 털어놨다. 노사연은 “날 안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그만 만나자고 했다. 그랬더니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밝혔다.
워터밤 무대에서 비키니 끈이 풀렸던 비비는 “티셔츠 속 수영복 의상에 테이핑을 정말 많이 했다. 가슴에 쫙 테이핑했다. 티셔츠를 벗었는데 수영복 끈이 풀렸다”며 아찔한 돌발 상황이 연출됐다고. 비비는 “테이핑을 많이 해서 안 올라갔던 거다. 안 그랬으면 끈이 풀리면서 말려 올라갔을 것”이라며 “다시 생각해도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