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김일우와 박선영의 놀이공원 데이트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김일우, 박선영의 놀이공원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현호와 떡볶이를 먹던 은가은은 “나 튀김 안 좋아하는데 왜”라며 튀김을 먹는 자신에 의아해했다. 이에 박현호가 은가은의 배에 귀를 가져다 대며 “여보세요?”라고 말했고, 은가은이 “튀김 좋아? 아빠 닮았네?”라며 배를 쓰다듬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현호는 “2세 계획이 있어서 검사를 한번 해봤어요. 두 줄이 나왔어요. 하나가 되게 희미하게 나왔거든요?”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잘하면 아빠 되겠네?”라며 놀랐다. 이어 박현호는 “자꾸 저희 엄마께서 전화하셔서 가은이 임산부 얼굴이라고 하는 거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가은이한테 너 임신한 거 같아 이런다는 거예요”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은가은은 “저희가 결혼하고 처음 어머니 집에 며느리로서 찾아뵙는 날이고. 친척분들이랑 결혼식장에서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려서. 현호랑 같이 며느리로서 첫 인사를 드리러 왔습니다”라며 박현호 가족들과 만나는 날이라고 밝혔다.
긴장한 은가은은 “화장실 가지마. 나 혼자 두고. 나 같이 뭔가 하고 있을 때. 빨리 갔다 와야 돼. 대화 집중하고 있을 때 혼자 빠져나가면 안 돼”라며 “그리고 뭐 먹을 때 절대 내 밥그릇이 뭐 올려주지마. 오늘은 안 돼. 그냥 나 챙겨주지 마. 내가 올려줄게. 나는 올려줘도 되잖아. 자기가 나를 챙겨 주고 있다는 거 말고. 내가”라고 박현호에게 당부했다.
박현호의 가족들이 우르르 집에 들어왔다. 은가은은 “사실 기억이 잘 안 나요. 안 떨리는 거 같아도 엄청 떱니다. 나가서 인사를 해야 하나부터 시작해서 눈을 마주쳐야 하나 숙여야 하나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던 거 같아요”라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시어머니가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움직이자 은가은이 주변을 멤돌며 안절부절 못했다. 박현호는 “나중에 들어보니까 엄마가 가은이가 일하는 게 싫었대요”라며 어머니의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식사자리에서 은가은이 폭풍칭찬과 함께 시댁 가족들에게 환영받았다. 은가은과 시어머니가 서로를 위한 케이크를 준비했다. 은가은이 준비한 케이크 이벤트에 시어머니가 “너무 예쁘다 케이크”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은가은은 “어머니가 결혼 전날에 저한테 편지를 주셔서. 답장 써왔어요”라며 시어머니에게 편지로 진심을 전했다.
김일우와 박선영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김일우는 “뭘 이렇게 많이 싸 왔어?”라며 놀랐고, 박선영은 “이거 그냥 도시락. 예전에 기억에 돗자리 펴 놓고 먹었던 기억이 있어”라며 도시락을 챙겨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놀이동산으로 향했다.
김일우는 “입구에서부터 사람의 기분을 업 시켜 놓네. 음악하고 오늘 하루 즐길 준비를 시켜주는 거 같다”라며 박선영과 설레는 마음으로 놀이공원에 입장했다. 이어 김일우가 “이날 제가 2002년 월드컵 이후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일우와 박선영이 놀이공원의 필수코스 기념품숍에 먼저 들어갔다. 김일우는 “여기는 아기들 기념품 숍인가봐 아기들 데려오면 너무 좋아하겠다”라며 “나는 딸내미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머리도 빗어주고 그러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박선영이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타자고 제안했다. 대기줄에 선 박선영은 “물을 많이 맞나 봐. 애들 너무 귀엽게 입었는데?”라며 우비를 챙겨 입은 아이들을 귀여워했다. 이어 직원들의 현란한 무대에 박선영이 즐거워하며 제대로 즐겼다.
둘이 함께 앉는 좌석에 김일우가 함박미소를 지었다. 이어 박선영이 의자 커버를 덮으며 “오빠 한 이불에 들어갔네?”라고 말해 패널들이 환호했다. 그리고 김일우는 직원의 커플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우렁차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물이 튀는 놀이기구에 두 사람이 서로를 챙겨주며 다정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박선영이 두 사람의 그림을 담은 도시락을 꺼내 김일우가 감동받았다. 이후 박선영은 “이거 타 보고 싶었어. 되게 궁금했어”라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어했다. 여유로운 박선영과 달리 겁에 질린 김일우가 애써 괜찮은 척 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