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사진=민선유 기자
현아/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가수 현아가 ‘뮤직뱅크’ 컴백 당일 녹화에 불참한다.

9일 현아의 소속사 엣에어리어는 “현아가 지속되는 컨디션 난조로 병원에 방문한 결과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뮤직뱅크 참여 신청을 해주신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이후 스케줄 참여 여부는 회복 상태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며 당사는 현아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아는 지난달 30일 신곡 ‘못(Mrs. Nail)’으로 컴백했다. 용준형과 지난해 결혼 후 첫 컴백으로 약 11개월만 무대로 돌아오게 된 것.

지난 7일 방송된 MBC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현아는 저는 ‘못’이라는 것 자체가, 사람은 모두 가득 한 켠에 상처를 하나쯤은 갖고 지내지 않나. 에너지 있는 무대들로 치유해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의 강점은 뭘까’ 생각하다가 1년 동안 좀 많이 간질간질한 부분을 긁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무대에서 시원하게 퍼포먼스를 못해서인 것 같아서 하고 싶었다”라고 무대에 대한 갈증을 드러내며 곧 첫방을 한다고 예고했던 바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아는 컨디션 난조로 약 1년만 컴백 무대에 불참하게 됐다. 이후 무대에선 현아를 만나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