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이 각종 구설에 휩싸인 가운데, 아내인 가수 에일리가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7일 에일리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채널에 “에일리에 대한 악성 게시글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예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등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무분별한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 대응하겠다”라고 글을 남겼다.
지난달 20일, 에일리는 최시훈과 결혼했다. 최시훈은 배우 출신 사업가이자,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연자로 이름을 알린 인물로, 에일리와의 결혼 소식으로 화제가 됐다.
에일리의 남편이 최시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최시훈을 향한 각종 루머가 퍼졌다. 먼저, 과거 호스트바 선수였다는 루머에 대해 최시훈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절대 호스트바 선수가 아니다. 살면서 나쁜 일 한번 안 하고 착실하게 살아왔다. 이 루머에 대해 제 목숨을 걸 수 있다”고 직접 부인한 바 있다.
또 웨이브 레즈비언 연애 예능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과도 엮였다. 리원이 과거 벗방 BJ였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또다른 출연자 한결이 리원으로부터 받은 부적절한 제안을 모자이크 처리해 게재했는데, 모자이크 처리된 이름이 최시훈이라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리원은 “저와 관련된 모든 일적인 관계자 분들에 대한 억측과 무분별한 추측성 언급은 부디 멈춰달라”라며 직접 해명하며 루머를 일축하기도 했다.
최시훈이 계속해서 논란에 휩싸이자, 에일리는 법적대응을 결심했다. 최근까지 신혼여행 중이었던 에일리가 결단을 내리면서 최시훈을 둘러싼 루머와 악플이 잠재워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