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오정연이 서장훈과 이혼 9년 만에 소회를 밝혔다. 진정한 나를 찾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배우 전노민이 절친들을 초대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하지영은 25년간 혼자 살았다며 “요즘 고민은 누군가의 챙김을 받아본 지 오래돼 감정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오정연은 “혼자가 되고 나서 진정한 나를 알아가고 있다. 알을 늦게 깬 것 같다. 가정이 있으면 못 할 경험을 해보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어 “그런 시간이 좋긴 하다. 어느 날 보면 나이가 차고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한위는 화제를 모았던 ‘오정연의 난자 냉동’에 대해 언급했고, 오정연은 “앞만 보는 스타일이다.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 싱글로 살아갈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 아이를 못 가지면 후회할 수 있으니 옵션을 만들어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정연은 “나는 애는 낳고 싶다”고 말했고, 전노민은 “나는 하나인 게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2009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결혼 3년 만인 2012년에 합의 이혼했다. 이후 생활고·사치·폭력 등 소문으로 곤욕을 치렀다. 시간이 흐른 뒤 오정연은 개인 채널을 통해 “내 루머로 생활고·사치·폭력 다 있다. 그걸 진짜로 믿는 분들이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