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선 감독/사진=웨이브 제공
김홍선 감독/사진=웨이브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홍선 감독이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배우들과 한국 회식문화를 즐겼다고 전했다.

김홍선 감독은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의 아시아인 최초의 전체 리드 디렉터와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를 맡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BAFTA 다수 부문 수상작이자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된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는 미국과 유럽에서 엄청난 팬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이다. 시즌1은 공개 일주일 만에 영국에서 223만명 이상이 시청하며 영국 전역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웨이브 사옥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홍선 감독은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배우들의 개인적인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홍선 감독은 “시스템은 한국도 세계 최고라 거의 비슷하다”라며 “난 한국에서 배우들을 많이 만났다. 개인적인 성향이 어떤 게 있나 보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영국에서도 회식을 자주 했다. 배우들이 그런 적 한 번도 없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더니 “한국 식당에 다들 데리고 가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서는 시간이 빠듯해서 그 전에 이야기를 많이 나누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홍선 감독은 “회식을 되게 좋아하더라”라며 “한국 음식이 핫해서 고기 먹고, 소주를 마시면서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눴는데 좋아했다. 일이 아닌 스몰토크다 보니깐 그랬던 것 같다”라고 흡족해했다.

한편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은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런던 전역에서 수백 명이 사망하며 갱단은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되고,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좇다,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충격적인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영국 범죄 느와르 액션으로,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