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빚었던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가 임신을 깜짝 발표했다.
지난 2일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아빠 된 거 축하해”라는 글과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본인의 임신 사실을 알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인물과 찍은 커플 사진까지 다수 공개했다.
서민재는 지난 2022년 가수 남태현과 열애 중임을 밝히며 두서없는 SNS 글을 올렸다가 네티즌들로부터 마약 의혹을 샀고 경찰 수사까지 받은 바 있다. 이들은 결국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서민재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서민재는 “내려주신 처벌 겸허히 받겠다”며 “앞으로는 올바르고 정직한 사람으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원래 대기업 자동차 정비사였던 서민재는 이 같은 마약 논란으로 직업을 잃었지만 이후 단약과 재활치료 중인 근황을 꾸준히 공개했다. 최근엔 마약 회복지원가 양성 과정에 합격하는 등 마약 근절을 위해 앞장서기도 했다.
이처럼 새출발 후 깜짝 임신 소식을 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 서민재. 축하도 이어지는 한편, 일부에서 폭로성 글 아니냐는 눈초리도 이어지고 있다. 서민재는 남자친구의 이름과 학교, 직장, SNS 아이디 등 신상을 공개했으며, 일반인인 남자친구의 얼굴도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은 채 그대로 올렸다. 과감한 스킨십을 포함해 커플 사진 15장 이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또한 서민재가 태그한 남자친구의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황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후 서민재는 “(남자친구의) 나이 추측이 난무한데 20살이 아니라 OO대 20학번이고, 97년생”이라며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으며 이 외 별다른 추가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