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하정우가 ‘로비’ 대만 GV 및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6일 하정우는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럭스 시네마(LUX Cinema)에서 1000여 명의 현지 관객 및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먼저 하정우는 행사 전날인 25일 대만 타이베이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영화 ‘PMC : 더 벙커’ 이후 약 6년 반 만에 대만을 방문한 하정우를 환영하기 위해 수많은 팬이 기다리고 있었으며, 하정우는 바쁜 이동 중에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 명, 한 명 사인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
이어 26일 본 행사인 ‘로비’ GV와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하정우는 ‘로비’에 관한 질의응답을 시작으로 배우이자 감독 하정우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소탈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며 영화관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하정우는 “한국에서 대만 팬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라며 “영화가 개봉될 때마다 멀리 한국까지 넘어와 응원을 보내 주시는 것도 모두 알고 있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에는 제가 대만을 찾게 됐다”라고 전했다.
하정우는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일일이 눈을 맞추는 등 팬들을 향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번 대만 관객들과의 만남은 하정우의 팬 사랑으로 성사된 행사로 25일 ‘로비’ 대만 개봉일에 맞춰 이뤄졌다. 특히 정식 프로모션이 아니었음에도 하정우의 공항 입국 순간과 이후 진행된 GV는 연일 대만 현지 공중파 뉴스를 장식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GV를 끝마친 하정우는 “오랜만에 대만 관객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라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항상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 곧 다시 인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정우는 새 드라마 ‘건물주’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건물주’는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