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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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임주환의 우월한 비주얼이 영국에서도 통했다.

웨이브(Wavve)가 NBC유니버설 글로벌 TV 배급사로부터 수급한 Sky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는 임주환이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안긴다.

이는 아시아 감독 최초의 리드 디렉터를 맡은 김홍선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은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런던 전역에서 수백 명이 사망하며 갱단은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되고,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좇다,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충격적인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영국 범죄 느와르 액션.

사진=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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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은 극 중 런던에 진출한 부산 출신의 갱 역할을 맡아 극 초반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쳤다.

이와 관련 임주환은 “배우는 대사 한마디라도 작품에 출연해 연기할 수 있다는 자체가 기쁜 일인 것 같다”라며 “감독님한테도 인간적으로 감사드리는 게 그 역할이 동양인이 아니어도 되는 상황이었다. 현지에 있는 외국인 배우를 써도 되는 건데, 날 불러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다. 가서 실수하지 말아야지 생각으로 긴장도 많이 하면서 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분위기가 좋았다. 모두가 환대해 주더라. 다 같이 작업하는 걸 느끼고 왔다”라며 “한국 배우들이 해외에 가더라도 분위기가 낯설지 않겠다, 용기 내 도전하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임주환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현지 스태프들이 잘생겼다고 소리 질렀다는 전언이다.

이에 함께 출연한 신승환은 “클럽신에서 나 보고 연기 잘한다고 박수 쳐줬다”라고 전하더니 이내 “임주환이 총 들고 욕까지 하고 컷 하니깐 스태프들이 소리 질렀다. 동, 서양을 가리지 않고, 인물이 되어야겠구나 싶더라. 난 이렇게 태어난 거 연기 열심히 해야겠구나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미남의 기준은 같다는 걸 확실하게 느꼈다”라고 강조했다.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오늘(28일) 오전 11시에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