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전하나 기자]제베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제로베이스원의 숙소와 먹성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의 숙소가 공개됐다. 깔끔한 성한빈의 방 안 눈에 띄는 빨간 이불에 성한빈은 “좀 약간 사주 맹신론자여서. 이번 제가 뱀띠인데 올라가는 상승운이 있다고 해서. 빨간색과 노란색을”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랍 밑에 숨겨진 성한빈의 약 창고가 공개됐다. 성한빈이 신중한 눈빛으로 약을 챙기는 동안 일어나 차를 마시는 장하오의 방이 공개됐다. 장하오는 “제 방이에요. 매트도 같이 사러 갔는데. 저는 초록색이 좋대요”라고 성한빈의 영향으로 초록색 이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하오가 싱크대 밑에 모셔뒀던 두리안을 꺼냈다. 장하오는 자칭 두리안 엠버서더라며 “사녹할 때 팬들이 200명 정도 오시니까 손질해서 드렸다. 옛날에 제가 두리안 먹으면 멤버들이 베란다 가서 먹으라고. 최근에 두리안 맛 찹쌀떡을 샀는데 하나 남겨서 냉장고에 넣었는데 없어진 거예요. 맛있다고 먹었더라”라며 “두리안 향수도 쓸 수 있다”라고 두리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장하오가 손질한 두리안 냄새를 맡은 김규빈은 “형 이거 냄새 맡아봐요. 향긋한데? 왜지?”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장하오는 “너희 이제 다 익숙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장하오는 “하루 이틀 더 있어야 맛있는데. 내가 못 참았어. 오늘 안 먹으면 안 돼. 힘이 안 나”라며 바로 두리안을 흡입했다.
김규빈이 소고기와 아이스크림을 번갈아 먹는 특이한 식습관을 보여줬다. 그 모습에 장하오는 “아침부터 뜨거운 거랑 차가운 거 같이 먹으면 설사할 거 같아”라고 말하면서도 김규빈이 먹여주는 음식을 받아 먹는 순둥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침부터 잘 먹는 제베원에 매니저는 “사람들이 제로베이스원이 청량베이스원이라고 알고 있고. 실제로도 청량하고 소년미 넘치는 멤버들인데. 단체회식을 가면 300만 원어치 식사를 하거나, 해외 스케줄을 가면 식대만 800만 원이 나오거나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매니저는 “식사가 아니고 중간 간식을 치킨을 시켰는데 8마리를 시켜가지고”라며 “이때까지 본 아이돌 중에서 탑급으로 많이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성한빈은 “저희가 다 저녁을 먹고 간단하게 먹으러 가자 했는데 300만 원이 나온 거다”라고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성한빈은 “활동기에는 바싹 다이어트를 하고 비활동기에는 잘 먹으면서 운동을 좀 더 하는 편이다”라며 몸매 유지 비결을 밝혔다.
훠궈 원정대 성한빈, 장하오, 김규빈, 한유진이 외출에 나섰다. 매니저는 “한빈이가 면허도 있고 운전도 잘해서 카셰어링 이용해서 가끔 나간다. 유진이만 빼고 다 성인이니까 미리 말만 해주고 스케줄 지장만 안 해주면 최대한 자유롭게 생활하게 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식당에 도착한 성한빈은 “일단 고기를 아침이니까 간단하게 10인분 정도 어때?”라고 제안했고, 김규빈은 “10인분 부족할 걸요?”라고 답해 패널들이 깜짝 놀랐다. 매니저들은 “고기를 좀 환장해서”, “아침에 스케줄 가기 전에 숙소에 같이 모여서 4~5kg씩 먹는다”라며 멤버들의 고기 사랑을 밝혔다.
장하오가 좋아하는 메뉴라며 심상치 않은 비주얼의 재료를 반겼다. 장하오는 “난 내장 조금 담을께 돼지 뇌 하나만 시켜줘”라며 돼지 뇌, 오리 선지, 오리 창자, 개구리 다리 등 특수부위들이 나왔다.
성한빈은 “하오 형 덕분에 멤버들이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장하오는 “혹시 불편한 사람 있어?”라며 혹시라도 멤버들이 불편해할까 의견을 먼저 물었다.
그런가운데 숙소에 있던 멤버 김지웅이 갈치조림을 했다. 그리고 남은 멤버들과 매니저가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모였다. 석매튜는 “형 우리 할머니가 만든 파김치”라며 할머니표 파김치를 건넸다. 김지웅은 자신이 만든 국수와 갈치조림이 부족할 거 같다고 말했고, 멤버들이 피자와 고기를 추가로 배달시켰다. 그렇게 푸짐하게 차려진 상차림에 패널들이 감탄사를 터트렸다.
식사를 마친 제베원 멤버들이 스케줄을 위해 함께 이동했다. 매니저는 “오늘은 팬 사인회가 있는 날입니다”라고 스케줄을 밝혔다. 이후 대기실에 들어선 제베원 멤버들이 “배고파”라고 말해 패널들이 충격받았다.
한편 제베원의 팬사인회 현장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