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이유진기자] 김숙이 구본승, 윤정수와 한자리에 섰다.
2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박나래, KCM, 김원훈이 서울권 빈집 임장을 한 후 김숙이 구본승과 윤정수를 만나 임장에 나섰다.
박나래, KCM, 김원훈이 종로구 옥인동에 위치한 100년 된 구멍가게를 찾았다. 중개인은 “옥인동이 조선 시대 때는 옥류동이었다”며 바위 위에 옥류동이라 쓰여있는 글씨는 송시열 글씨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촌 옆 옥인동 집 구경을 시작했다. 전망이 환상적인 명당에 떡하니 자리한 집에 세 사람이 감탄했다. 부동산 중개인은 “여기서 자손들이 다 출세했다”고 설명했다.
즉석에서 한옥 매물을 구경했다. 세 사람은 외관과 다른 고즈넉한 내부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통인시장 바로 옆에 위치한 빈집을 찾았다. 빈 지 2년 됐다는 이곳은 뛰어난 컨디션으로 스튜디오에 있던 패널들까지 사로잡았다.
스튜디오에서 누수에 관한 논쟁이 펼쳐졌다. 김대호가 “누수 초기에는 잡을 수 있다. 누수가 시작되면 곳곳으로 물이 흩어진다. 그 물길을 따라가서 원인을 찾으면 누수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동민은 “누수가 발견됐다? 망했다고 보시면 된다. 영원한 마음 고생이다”라고 주장했다.
박나래가 “누수 경험자로서 말씀드린다. 저희 집은 누수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누수를 잡았다. 저는 지금 3년째 잘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동민은 “7년동안 누수 공사 20번 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김대호는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저희 집은 지금도 누수가 있다. 지금도 물이 줄줄줄 샌다. 그럴 때는 세탁실로 사용하면 된다”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힙의 성지 성수동 옆 송정동이 소개됐다. 김숙은 “요즘 너무 핫한 동네다. 연예인들도 많이 산다”며 놀랐다.
빈집 덕후이자 ‘1유로 프로젝트’를 총괄 운영하는 건축가 최성욱을 만났다. ‘1유로 프로젝트’는 3년간 1유로, 약 1,400원에 공간을 임대하는 프로젝트로, 빈집 개조 비용을 세입자들이 1/N로 해결하는 것이 조건인 프로젝트다.
해당 공간에 조권이 강아지를 데리고 깜짝 등장했다. 섭외가 아니라 진짜 방문한 조권은 “제가 여기 주민이었다. 이곳을 다양하게 되살리니까 이 동네 분위기를 확 살려놓은 곳이다”라며 해당 공간에 대해 극찬했다.
세 사람이 청량리를 찾았다. 천지개벽한 청량리 옆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동네를 보러 갔다. 전쟁 직후 국가에서 진행한 ‘부흥 주택’이 있는 곳에 가 셀프 인테리어로 빈집을 살려낸 청년을 만났다.
셀프 인테리어로 진행해 살짝 어설픈 부분을 보며 KCM이 “저런 거 할 때는 오버해서 쏘고 굳으면 잘라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나래가 KCM의 지식에 놀라자 KCM은 “인천공항 내가 지었다니까”라며 으스댔다.
스튜디오에서 KCM은 “인천공항 지을 때 내가 참여했다”며 인천공항 건설 경험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원훈이 “전 샤워하면서 소변 본다. 따뜻해지면 힘이 풀리면서 부르르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나래는 “그거 절대 안 된다. 변기에서 내려가는 정화조랑 샤워기 쪽으로 내려가는 배수구랑 다르다”고 알려줬다.
김숙과 구본승, 윤정수가 함께 임장에 나섰다. 김숙의 새로운 남자 구본승의 예전 영상들이 나왔다. 구본승은 이상형에 대해 “외모는 물론 중요하지만 거부감만 없으면 된다. 현명한 여자가 좋다”고 밝혔다.
윤정수가 등장했다. 윤정수는 “축하해주러 왔다”면서도 제작진에게 몰래 김숙과 구본승의 관계가 진짜인지 집요하게 질문했다. 스튜디오에서 구본승은 “저한테도 쉬는 시간에 물어보시더라”고 폭로했다.
구본승이 김숙을 만났다. 김숙과 구본승이 대화중에 윤정수가 나타났다. 윤정수는 김숙과의 커플 후드티를 꺼내 자랑해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