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환과 강병규가 김건모 근황을 언급하며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는 ‘논논논. 끝없는 구설수와 스캔들 ep.1’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주제는 김건모의 성폭행 누명.
김건모는 2019년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그는 결백을 주장했으나,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하차하고 25주년 콘서트도 취소했다. 이 일로 그는 13세 연하 피아니스트와 2년 8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
강병규는 “이 사건은 들어본 적도 없고 예상 못 했다”며 “피해를 주장한 여성과 그 편에 선 변호사, 기자가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와 경찰을 만나봤는데 말이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했다.
또 “김건모가 여성과 주고받은 메시지나 전화번호가 없어 포렌식 결과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신정환은 “그 여성을 감금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었고, 밖에 사람도 많았다.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이 사건으로 건모형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다”고 전했다.
강병규는 “사람을 죽여놓고 가정을 무너뜨리고 국민가수를 매장했는데 결국 무혐의였다”고 말했다.
그는 “시작은 결국 돈이었다. 돈을 못 받아 언론에 공개된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신정환은 “무혐의 받은 걸 모르는 사람이 많다. 사건은 전국민이 아는데 무혐의는 절반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뎅기열 사건도 언급했다. “친한 형이 ‘너 필리핀 들어갔다며? 일단 뎅기열이라고 해’라고 했다. 안 아팠는데 병원에 누워 있던 그 순간이 인생 최악이었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각자 구설수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했다. 신정환은 강병규에게 “그때 왜 싸웠냐”고 물었고, 강병규는 “신정환이 만났던 여자 연예인을 몇 명 알고 있다”고 맞받았다.
신정환은 “우르르 나오는 프로그램을 많이 했다. 같이 김밥 먹고 담배도 피웠다”고 말했다.
홍상수와 김민희의 불륜과 임신에 대해 신정환은 “김민희가 같은 미용실을 다녔고 나를 ‘오빠’라 부르며 잘 따랐다. 그러다 연기를 시작하더라”고 했고, 강병규는 “사랑하는 게 죄는 아니다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지방 여행을 다니며 자숙로드를 만들었다. 혼자 있으면 안 좋은 생각 들 수 있어 일부러 여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