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이유진기자] 이동욱이 이주빈에게 동거를 제안했다.
15일 방송된 tvN ‘이혼보험’ 6화에서는 전나래(이다희 분)의 묘한 질투가 이어진 가운데, 노기준(이동욱 분)이 강한들(이주빈 분)에게 동거를 제안했다.
노기준과 강한들이 구미래(한선화 분) 남편 신현재(곽시양 분)를 찾으러 나섰다가 깜깜해진 산속에서 호랑이와 마주쳤다.
놀라 얼음이 된 두 사람 옆에 의문의 남성이 나타나 레이저로 호랑이를 따돌렸다. 노기준과 강한들이 찾고 있던 신현재였다.
신현재와 대화를 나누게 된 노기준과 강한들은 신현재에게 구미래와 만나라고 설득했다. 신현재는 “우리 부부가 평범하진 않다. 비주얼도 그렇고 둘 다 비현실적인 걸 좇는 것도 그렇고. 그래서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푹 빠졌나보다. 그런데 결국 이렇게 됐네요. 지금 미래를 만나면 정말 이혼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노기준은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언급하며 만나보기 전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현재가 구미래를 만나기로 했다.
강원도에 전나래, 안전만이 도착했다. 안전만은 노기준에게 고민 상담을 요청했고, ‘전 남편’이 고민이라고 했다.
안전만의 고민을 눈치챈 듯 노기준은 전나래와 함께했던 결혼 생활이 짧았으니 걱정하지 말고 마음이 가는대로 하라고 했다. 안전만은 전나래가 자꾸 좋아지는 마음이 무섭다고 털어놨다.
한편, 전나래는 강한들에게 “노 프로랑 노는 거 좋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전나래는 “내가 좀 빠르다. 결혼도 이혼도 물론 일도”라고 답했다. 이에 강한들은 “모든 게 쉬워보이신다. 펌훼하려고 한 건 아니다. 전 다 어렵다”고 의견을 냈다.
아침이 밝았다. 식사를 하기 위해 노기준, 안전만, 전나래, 강한들이 마주앉았다. 전나래가 노기준에게 “전전전 부인으로서 물어보는 건데 두 사람 무슨 사이냐”며 직접적으로 강한들과의 관계를 물었다.
머뭇거리던 노기준은 “우리? 초등학교 동창 사이”라며 안전만을 끌어안고 말을 돌렸다.
구미래와 신현재가 만났지만 두 사람은 또 다시 의견 차이로 이혼을 하려고 했다. 노기준은 두 사람을 이혼시키지 않기 위해 ‘이은식’이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구미래와 신현재가 이은식을 통해 다시 만나기로 했다. 두 사람 뒷 모습을 보던 강한들은 노기준에게 “좋아보여요. 흔들려도 된다는 거요. 흔들려도 결국 잡아줄 영혼이 있다는 게. 저런 일은 축복 받은 영혼에게만 일어나겠죠?”라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전나래가 안전만에게 호텔로 가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호텔 각 방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강한들과 노기준은 슈퍼 앞에서 대화했다. 두 사람은 슈퍼 앞에 있는 오래된 공중전화를 보고는 미래의 자신에게 전화하자고 했다. 노기준은 “노기준, 오늘을 기억해”라고 말해 강한들을 설레게 했다.
서울로 올라가던 차 안에서 노기준은 강한들에게 “우리 집에서 살래요? 우리집으로 와요”라고 동거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