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진 목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 박세웅 교무 성직자 네 명이 종교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밤 9시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종교 대통합’ 특집으로 김진 목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 박세웅 교무 성직자 네 명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 목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 박세웅 교무 성직자 네 명이 등장한 가운데 각 궁금했던 질문들이 쏟아졌다.

김준호는 김진 목사에게 “목사님께서 가장 많으 들으시는 말이 ‘기도빨’ 좋으시냐는 것”이라고 했다. 김진 목사는 ‘기도빨’이 있다며 “진심으로 상대의 행복과 삶을 위해 기도하면 그 사람이 잘 된다”며 “여러번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때 아들이 기도빨로 대학에 합격했냐는 질문이 들어왔다. 이때 성진 스님이 “목사님이 안그래도 저희 셋한테 부탁을 하셨다”고 하며 아들이 대학 떨어지면 중창단 못 나온다 했다고 했다.

아내와 결혼 전 만남도 기도했냐는 질문엔 “저는 결혼 안 하도록 계속 기도했다”며 “그 기도는 안 들어 주시더라”고 했다.

하성용 신부는 교황청 있는 바티칸 프리패스냐는 질문을 받았다. 하성용 신부는 “줄 안 서고 들어갈 수 있다”며 “성직자 신분증이 있다”고 말했다.

하성용 신부와 김진 목사는 귀신이 무섭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하성용 신부는 “겁이 없어서 무서워하진 않는다”고 했다. 김진 목사 역시 “전혀 안 무섭다”며 “심지어 귀신을 쫓아내는 구마의식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귀신을 무서워한다기 보단 귀신을 쫓아내서 영력을 증명한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귀신과 아내 중 뭐가 더 무섭냐는 질문에 “귀신은 안 무섭다”고 하면서 아내가 더 무섭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진 목사는 또 복권 구입에 대해서는 구입한 적이 있지만 낙첨하고 욕심임을 깨닫고 회개를 많이 했으며 그 다음 부터는 복권을 사지 않는다고 했다.

성진 스님의 경우 한식집에만 가면 나물을 꼭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진 스님은 “그러면 저는 꼭 고등학생 때까지 아파트에 살았다고 말씀드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